![아이토 M8 EV 전측면부. [사진=화웨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b46a0986-4351-4f97-b4de-e1321048b3d2.jpeg)
화웨이가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이토 M8 EV가 출시 직후 단 3일 만에 1만5000대 이상 사전 예약을 기록하며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아이토 M8 EV는 지난 25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72시간 만에 예약 대수가 1만5000대를 넘어섰다.
![아이토 M8 EV 전측면부. [사진=화웨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7108ff1b-f7d9-4a4e-a4cc-99f2db395ddd.jpeg)
대형 SUV 체급과 세련된 외관
아이토 M8 EV는 전장 5190mm, 전폭 1999mm, 전고 1795mm, 휠베이스 3105mm의 대형 SUV다.
5인승과 6인승 구성을 지원하며, 순수 전기차 전용 전면 트렁크까지 확보해 적재 효율을 높였다. 공기역학 설계를 적용한 전면 범퍼와 세련된 외관 디자인은 한층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번 모델은 기존 M8 EREV(주행거리 연장형)의 성공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실내외 마감 품질을 높였고 예약자에게는 나이트 바이올렛 색상 무료 업그레이드와 예약금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 초기 흥행에 힘을 보탰다.
아이토 M8 EV는 후륜과 사륜 구동을 모두 지원하며 CATL의 100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CLTC 기준 최대 705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고, 일부 배터리는 빠른 교환 기능을 지원해 충전 인프라 부담을 줄였다.
![아이토 M8 EV 후면부. [사진=화웨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ca2ba04a-09c1-4dd6-9964-4c9cb71a558d.jpeg)
800V 전기 구동계와 최신 자율주행
화웨이가 개발한 Whale 800V 고전압 아키텍처와 7-in-1 통합 전기 시스템이 적용됐다. 고속 충전과 효율적인 열 관리, 긴 주행거리를 모두 확보하면서 대형 SUV 전기차의 실용성을 끌어올렸다. 장거리 중심 사용자에게 특히 적합한 설계다.
아이토 M8 EV는 화웨이의 최신 ADS 4.0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했다. 라이다와 다중 센서, AI 기반 주행 판단 기술을 바탕으로 도심과 고속도로에서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OTA 업데이트를 통한 지속적 성능 향상도 특징이다.
화웨이는 이번 모델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기술력을 본격적으로 입증하려 한다. ADS 4.0은 향후 상위 모델과 차세대 전기차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으로, 화웨이식 전기차 혁신의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이토 M8 EV 전측면부. [사진=화웨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9eb1adcd-2272-44dd-9694-60b1f7fb9f93.jpeg)
EREV 성공이 만든 흥행 기반
아이토 브랜드는 이미 M8 EREV를 통해 시장 신뢰를 확보했다. 해당 모델은 3월 출시 후 12시간 만에 2만8000대, 한 달 만에 10만대 이상 사전 주문을 기록했다. 6월 한 달간 2만대 이상이 인도되며 가격대별 판매 1위를 달성한 경험은 이번 EV 모델 초기 돌풍의 밑거름이 됐다.
차량 가격은 37만8000위안(약 7312만원)부터 시작하며, 5000위안 예약금을 내면 동일 금액 할인과 색상 업그레이드가 제공됐다. 이러한 전략은 소비자의 빠른 구매 결정을 유도하며 초기 사전 예약 성과를 끌어올렸다.
![아이토 M8 EV 측면부. [사진=화웨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d8b096c6-a7d7-4b96-90c9-906cdf6c291b.jpeg)
중국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와 비야디(BYD)가 장악해 왔지만, 아이토 M8 EV의 등장으로 경쟁 구도가 한층 복잡해졌다. 해외 매체들도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공격적 확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이토 M8 EV는 전기차 기술력과 첨단 자율주행, 고급 대형 SUV의 디자인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전략 모델이다.
초기 흥행은 화웨이의 전기차 전환 전략이 중국 시장에서 빠르게 통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정식 판매와 해외 진출 결과에 따라 글로벌 시장 판도에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 “리터당 29.4km 찍는 연비 괴물”…가격은 K5 수준인 이 세단은요
- 출시 초읽기 들어간 기아 EV5, 보조금 적용 시 가격은?
- “생각보다 좋은 매물 많네”…’1천만원 미만’ 최강 가성비 차 TOP3
- “누가 뭐래도 이 차가 연비킹”…막 다뤄도 실연비 25km/L 뽑는 SUV
- “진짜 1736만원에 팝니다”…’독보적 가성비’ 준중형 SUV의 정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