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유리 없앴더니 통했다…최고의 디자인으로 선정된 폴스타 4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가 세계적 디자인 무대에서 최고 영예를 안았다.

6일 폴스타는 폴스타 4가 올해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폴스타 3의 본상 수상 소식을 전했다고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는 제품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등 다양한 부문에서 뛰어난 디자인을 선정해오고 있다.

혁신적인 뒷유리 없는 설계

폴스타 4의 가장 큰 특징은 뒷유리를 없앤 과감한 설계다. 후석 시야는 디지털 룸미러를 통해 확보됐으며, 쿠페형 루프라인과 SUV의 넓은 공간성을 동시에 갖췄다. 날렵한 비율과 실용성을 모두 잡은 설계는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외관 세부 요소에서도 독창성이 드러난다. 전면부에는 날카로운 듀얼 블레이드 헤드라이트가 적용됐고, 측면에는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가 자리한다. 실내는 태양계에서 영감을 얻은 엠비언트 라이트로 감각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심사위원단은 “폴스타 4는 기술적 복잡성과 미니멀리즘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뒷유리를 제거한 과감한 설계는 차량의 존재감과 독창성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꼽혔다.

글로벌 디자인 총괄의 소감

폴스타 글로벌 디자인 총괄 필립 뢰머스는 “이번 수상은 폴스타 디자인 팀의 열정과 헌신이 만든 성과”라며 “세계적 심사위원단에게 독창성을 인정받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폴스타 3도 본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폴스타 3의 공기역학적 설계와 세련된 실루엣, 디테일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다. SUV 라인업에서도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언어가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폴스타는 2021년 폴스타 2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차량이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 외에도 사용자 경험,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7회 수상을 기록하며 디자인 중심 브랜드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디자인

폴스타 4는 국내에서도 디자인 가치를 입증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디자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과 국내에서 동시에 호평을 받았다.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서 디자인 경쟁력이 곧 상품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폴스타 4의 후석 설계는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디지털 기반 주행 경험은 첨단 전기 SUV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쿠페형 루프라인은 시각적 역동성과 주행 감성을 동시에 구현하며 차별화된 상품성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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