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4. [사진=기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016fb569-b8f3-423e-9d48-778a0484429c.jpeg)
기아가 전기 SUV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EV4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보조금과 할인 프로그램이 마련되면서 실구매가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됐다.
7일 자동차 정보 플랫폼 카눈에 따르면 기아는 전기 크로스오버 EV4에 대해 다양한 할인과 보조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별 지원금에 더해 월별 조건과 전시차 혜택, 특별 프로모션, 개소세 인하 등을 적용할 경우 최대 약 1468만원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EV4. [사진=기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a7512281-cc70-4250-87e0-bfa5a3b82712.jpeg)
생산월별 할인 및 포인트 활용 혜택
먼저 EV4는 올해 1~5월 생산분에 대해 100만원의 월별 조건 할인이 적용된다. 전시차 할인도 별도로 마련돼 있어 일반 전시차는 20만원, 3~4월 전시된 초기 전시차는 100만원까지 추가 할인된다. 이러한 혜택은 재고 물량을 신속하게 소진하고 소비자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현대카드 세이브-오토 포인트를 활용하면 할인 폭을 더 넓힐 수 있다. 20만 포인트 사용 시 20만원, 30만 포인트 사용 시 3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전기차를 처음 구매하는 소비자는 생애 첫차 EV 구매 항목으로 5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기아는 이 외에도 대차수요 발굴 특별 타겟 할인(50만원), EV 바로알기 특별 타겟 혜택(10만원)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기아 인증 중고차에 기존 차량 반납 후 EV4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트레이드인 신차 구매지원 명목으로 50만원의 보상이 주어진다.
![EV4. [사진=기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b3d02293-9cc9-4c8c-ac45-77f2c6cd5008.jpeg)
보조금만 최대 925만원
EV4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도 받는다. 환경부 고시 기준으로 국고 보조금은 트림과 휠 사이즈에 따라 달라지며, 최대 565만원까지 지원된다. 스탠다드 2WD 17인치 기준으로 522만원, 롱레인지 2WD 17인치와 19인치는 각각 565만원의 보조금을 적용받는다.
지자체별 보조금은 지역별로 편차가 크다. 제주가 가장 많은 지원을 제공하며, 스탠다드 2WD 17인치 기준으로 36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반면 서울은 같은 조건에서 54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런 차이는 구매 지역에 따라 실구매가가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롱레인지 모델도 지역별로 보조금이 상이하다. 예를 들어 롱레인지 2WD 19인치 기준 제주에서는 389만원, 광주는 321만원, 서울은 57만6000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스탠다드 19인치 모델 역시 제주에서 338만원, 인천 194만원, 서울은 50만4000원 등으로 차등 적용된다.
![EV4. [사진=기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4c7bd94f-3d2f-4306-8398-5546e1d2d1e7.jpeg)
신규 EV 크로스오버 EV4
EV4는 기아가 새롭게 선보인 소형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로, 전동화 시대를 겨냥한 전략 차종이다.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이 아닌 전동화 전용 플랫폼을 응용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용적인 구성을 갖췄다. 실내 공간의 활용성과 도심형 패밀리카로의 성격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차체는 전장 4300mm 전폭 1850mm 전고 1600mm에 달하며 축간거리는 2670mm 수준이다. 컴팩트한 차체에 비해 실내공간은 넉넉하게 설계돼 탑승자 편의를 높였으며, 2열 승객을 위한 레그룸과 적재 공간도 실용성을 강조했다.
![EV4. [사진=기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9a9f5ea0-4086-4f88-8259-9f98fb4a267a.jpeg)
배터리 용량 및 주행거리
EV4는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두 가지 배터리 사양을 제공한다. 스탠다드 모델은 58.3kWh 배터리를 탑재하며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거리는 382km다. 롱레인지 모델은 81.4kW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복합 기준 533km를 주행할 수 있다.
모든 트림은 후륜 기반의 2WD를 기본으로 구성되며, 전륜 맥퍼슨 스트럿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돼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급속 충전 시스템도 지원해 10%에서 80%까지 약 30분 내외에 충전이 가능하다.
![EV4 실내. [사진=기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e80b8883-7e91-4aff-8eb4-fa71b82d435a.jpeg)
차별화된 내외관 디자인
디자인 역시 EV4의 경쟁력 중 하나다. 전면부는 수평형 조형의 주간주행등과 간결한 클로즈드 그릴이 어우러져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측면은 직선적 캐릭터 라인이 돋보이며, 후면부는 수평형 램프를 통해 통일감을 부여했다.
실내는 디지털 콕핏 중심의 구성으로 간결한 구조와 함께 광활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햅틱 조작 기반의 슬림 콘솔이 적용돼 사용자 중심 UX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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