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RexChapman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마당의 푸른 잔디밭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따스한 햇살 아래 아무런 걱정 없이 뛰어놀던 그때, 육중한 그림자가 잔디밭 위를 스치듯 지나갔습니다.
길고 거대한 몸통을 가진 비단구렁이였습니다. 무려 6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몸집은 보는 이의 숨을 멎게 할 만큼 위압적이었습니다.
구렁이는 쥐도 새도 모르게 강아지에게 다가섰고, 이내 기다란 꼬리로 강아지의 몸통을 휘감기 시작했습니다. 찰나의 순간, 강아지는 거대한 비단구렁이의 굴레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순식간에 몸을 옥죄어오는 압박감에 강아지는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 비명은 너무나도 처절해서 듣는 이의 심장을 찢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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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순간, 마당 근처에서 놀고 있던 소년들이 강아지의 비명 소리를 들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직감한 소년들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마당으로 달려 나갔습니다.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거대한 비단구렁이가 그들의 소중한 친구인 강아지를 칭칭 감아 옥죄고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습니다.
이 긴박한 상황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비단구렁이에 묶인 강아지를 구조하는 소년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퍼져나가며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용감한 소년들은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현장에서도 결코 뒷걸음질 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두려움 대신 강아지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똘똘 뭉쳐 있었습니다.
소년들 중 가장 맏형은 주저 없이 쇠막대기를 움켜쥐고 구렁이의 머리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그는 침착하게 구렁이의 움직임을 살피며 기회를 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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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이 구렁이의 머리를 제압하는 동안, 두 동생은 주변의 나뭇가지와 돌멩이를 집어 던져 구렁이의 주의를 분산시켰습니다. 그들은 마치 훈련된 특수부대원처럼 각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드디어 맏형이 쇠막대기로 구렁이의 머리를 단단히 누르자, 기다렸다는 듯 두 동생은 재빨리 강아지에게 달려들었습니다. 그들은 있는 힘을 다해 강아지의 몸통을 휘감은 구렁이의 꼬리와 몸통을 풀어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6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구렁이의 힘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녀석은 강아지를 놓아주지 않으려는 듯 더욱 강하게 몸을 조였습니다.
소년들의 얼굴에는 땀방울이 비 오듯 흘러내렸지만, 그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강아지를 살려야 한다는 불굴의 의지가 그들의 두려움을 압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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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필사의 사투를 벌였고, 마침내 구렁이의 몸통을 풀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위기의 순간, 소년들의 영웅적인 활약 덕분에 강아지는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강아지는 큰 상처 없이 무사했습니다. 이후 비단구렁이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년들의 용감한 행동은 많은 사람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정한 영웅들이다”, “용기와 결단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소년들을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소년들의 순수한 용기가 한 생명을 구한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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