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야생은 언제나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겉보기에는 귀여운 동물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가면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내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하마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사자나 코끼리가 가장 위험할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무서운 동물 중 하나는 하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하마는 하루에 16시간이나 물속에서 지내는 강의 주인 같은 동물입니다. 이름의 뜻도 그리스어로 ‘강의 말’을 의미하지만 사실 말과는 아무 관련이 없고 오히려 고래나 돌고래와 가까운 친척이죠.
평화로워 보이던 하마, 순간 돌변해 영양 위협한 장면 / Latest Sightings
덩치는 최대 5m에 달할 만큼 거대하고 무게도 엄청나지만 겉모습만 보면 둔하고 느려 보이는데요. 하지만 이 평화로워 보이는 외모 뒤에는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무서운 성격이 숨어 있죠.
하마의 가장 큰 특징은 ‘영역 의식’입니다. 자기 구역에 누군가 들어오기만 하면 이유 불문하고 공격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아프리카에서는 사자, 악어, 심지어 코끼리까지도 하마에게 공격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마의 이빨은 먹이를 씹는데는 별로 도움이 안 되지만 싸움에서는 엄청난 무기가 됩니다.
평화로워 보이던 하마, 순간 돌변해 영양 위협한 장면 / Latest Sightings
길고 날카로운 송곳니로 한 번 물면 다른 동물은 도망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보츠와나의 초베 국립공원에서 찍힌 현장은 하마가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잘 보여줍니다.
한 쌍의 영양이 강을 건너다 실수로 하마 무리의 영역에 들어가 버린 겁니다. 겉보기엔 평화롭게 물속에 있던 하마들이었지만 단 몇 초 만에 표정이 바뀌더니 영양을 향해 돌진했는데요.
물살을 가르며 달려드는 하마의 모습은 마치 전차가 돌진하는 듯한 위압감을 주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공포의 분위기가 퍼졌고 영양들은 죽을 힘을 다해 반대편 강둑을 향해 달렸습니다.
평화로워 보이던 하마, 순간 돌변해 영양 위협한 장면 / Latest Sightings
단 한 순간만 늦었더라면 영양은 하마의 이빨에 치명상을 입고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릅니다. 다행히도 간발의 차이로 도망치는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보는 사람들조차 숨을 죽일 만큼 아슬아슬한 장면이었는데요. 이 사건은 하마가 왜 아프리카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 중 하나로 꼽히는지 다시 한번 알려주었습니다.
하마는 평소에는 느긋하고 무심해 보이지만 자기 구역을 침범 당하면 누구든지 무자비하게 공격합니다.
평화로워 보이던 하마, 순간 돌변해 영양 위협한 장면 / Latest Sightings
그 성격 때문에 사람들도 하마가 사는 강 근처에서는 특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실제 아프리카에서는 하마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람이 사자보다 많다고 할 정도니까요.
하마의 이중적인 모습은 우리에게 흥미로운 교훈을 줍니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가장 평화로워 보이는 존재도 상황에 따라 무섭게 변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단순히 동물의 습성 뿐만 아니라 야생의 법칙 그리고 생존을 위한 본능이 얼마나 강한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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