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속 작은 쉼표, 감성테마문학공원.
강원도 화천은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곳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여행지입니다. 이 글에서는 강원도 화천 가볼 만한 곳, 이외수 문학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소설가 이외수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그의 문학 세계를 가까이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곳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상서면 감성마을길 157-18
강원도 화천 가볼 만한 곳 이외수 문학관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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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문학관 이용안내
관람시간 : 하절기(4월~9월) 09:00~15:30 / 동절기(10월~3월) 09:00~17:0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화요일
문의 : 033-441-1253
입장료 : 무료
독특한 건축미가 돋보이는 문학관
고요하기만 한 이외수 문학관은 건물 외관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건축가 조병수가 설계한 이 건물은 작가의 소설 ‘벽오금학도’에서 영감을 받아 학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한다.
문학관 입구에는 이외수 작가의 실물 크기 조형물이 서 있었는데, 마치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친근하게 맞아주는 미소를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강원도 화천 가볼 만한 곳이라 말하는 것일까?
이외수 작가의 삶과 작품을 만나는 공간
걷는 중에 만난 창으로 보이는 외부 풍경은 간결하면서도 또 하나의 공간을 보여주는 듯하다.
건물과 건물 사이의 공간. 이곳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고 앞으로 어떤 일들이 있게 될지 호기심이 생긴다.
포기하지 말라. 절망의 이빨에 심장을 물어뜯겨 본 자만이 희망을 사냥할 자격이 있다.
이외수 작품 ‘하악하악’ 페이지 73.
문학관 내부에 들어서면 이외수 작가의 생애와 문학 세계를 차근차근 마주할 수 있다.
어린 시절과 가족사진, 소설가이자 화가로서 보여준 다채로운 작품들까지 전시되어 있다. 작가가 보여주는 다양성을 직시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이곳 이외수 문학관을 관전하는 포인트라는 생각을 해본다.
강원도 화천 가볼 만한 곳, 이외수 문학관에서는 지금까지 알고 있는 작가에 대한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발견을 하게 된다. 그의 글에서처럼 그의 그림 작품들들에서도 자유분방함과 기발함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그러한 내용은 작가가 단순히 글을 쓰는 사람을 넘어 예술 전반에 대한 열정을 품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외수의 작품 중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들개’, ‘장외인간’, ‘벽오금학도’, ‘괴물’ 등울 모아놓은 전시 공간을 거닐며 과거에 읽었던 책에 대한 기억이 새롭다. 다만, 그때 느꼈던 감정이 무엇이었는지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
기억력이 부족한 것인지 나이 들어가며 감퇴되어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곳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강원도 화천 가볼 만한 곳 중에서도 나름의 감사한 의미가 있다.
아닌 듯하면서도 감성으로 물드는 전시 공간
전시 공간을 본 첫 느낌은 무언가 썰렁하지 않나 싶은 감정. 하지만 느릿하게 거닐다 보면 곳곳에서 작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게 되며 그래서 강원도 화천 가볼 만한 곳이라 말하게 된다.
이 정도로도 충분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무언가 큰 기대감을 갖고 온 분들에겐 썰렁함이 더 크게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커 약간의 아쉬움은 있다.
그럴 땐 공간이 아닌 작품에 집중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작품 하나하나를 바라보며 작가의 의중을 읽어보려는 노력. 그 안에서 작가와의 깊은 유대감이 형성될 수도 있다.
이는 디스플레이가 아닌 디테일한 작품의 이해라는 방향성을 따라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부분적으로 이외수 작가의 친필 원고가 보이지만 필체가 다른 원고들은 누군가 필사를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작가가 사용하던 타자기, 붓 등은 그가 실제로 이곳에 살아 숨 쉬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그의 글귀들이 전시된 공간에서는 삶에 대한 통찰과 따뜻한 위로가 전해져 마음 한편이 서늘하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모티브가 되기도 한다.
오호~ 이곳은 기념사진 한 장?
딱 그럴만한 공간이지만 다르게 보면 북 콘서트를 열어도 좋겠고 자그마한 음악회를 열어도 될 듯하다.
과거 이 공간은 생전의 작가가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건네거나 노래를 부르던 공간이었다고 한다.
언제나 직관적이고 솔직했던 이외수 작가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도 하니 열혈 팬들은 잠시 울먹한 기분이 들 수도 있겠다.
이외수 작가의 무대
어느 순간, 그의 작품 속 문장들이 다시 살아나 가슴속 깊은 울림으로 다가선다.
물론, 어떤 분들은 큰 의미 없이 텍스트로 바라보다 스쳐 지나갈 수도 있겠으나 그것이 잘못은 아니다.
그냥 주파수가 서로 맞지 않기 때문일 거다.
작가를 기념하는 장소의 단순성을 넘어 작가와 대화를 나누는 공간으로 느껴지게 되는 이외수 문학관은 오늘의 모습에서 내일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 것인지 궁금하며 오늘 그러했듯 내일도 강원도 화천 가볼 만한 곳으로 주목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숲길 따라 만나는 문학의 향기
감성테마문학공원 주차장으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올라왔던 그 길을 반복해서 내려가면 된다.
숲길을 따라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가 귓가를 간질이고, 길가에 세워진 시비(詩碑)들이 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곳이며 짧은 구간이지만 작가의 글귀를 하나하나 음미하며 걷다 보니, 마음은 어느새 깊은 사색에 잠기게 된다.
짧지만 굵은 인생?
그보다는 짧지만 여운이 긴 숲길 걷기.
계곡수가 깊지 않으나 맑은 물소리만큼은 어디에 내놔도 될 듯.
그렇게 사색을 즐기며 걷는 길.
모든 것이 다 만족스럽다.
물리적으로 길지 않아 아쉽지만 심리적으로 만족스러우니 모든 것이 다 좋다.
강원도 화천 가볼 만한 곳, 이외수 문학관.
아직 방문하지 않은 분이 계시다면 화천 여행을 계획해 한 번쯤 들러보시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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