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이다, 중국-러시아 잠수함 동해 공동 순찰
8월 초, 중국과 러시아가 동해에서 처음으로 잠수함을 포함한 공동 해상 순찰을 수행했다. 이 순찰에는 러시아 태평양 함대의 지원함과 예인선이 동행했으며, 2,000해리 이상 항해한 잠수함이 기지로 복귀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두 나라가 해상 전략 협력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특히 양국 해군은 반잠수함 작전, 레이더 감시, 구조 대응 능력까지 동시 강화하는 훈련도 병행했다.

Tu‑95MS 폭격기, 6시간 비행으로 지역 긴장 자극
이달 들어 러시아는 또 다른 군사적 움직임을 통해 침묵을 깼다. Tu‑95MS 전략폭격기 2대가 Su‑35S와 Su‑30SM 전폭기 호위 아래 동해 중립 수역 상공을 6시간 동안 비행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는 정기 순찰이지만, 한미 연합훈련 시기와 맞물려 동북아에서의 군사 존재감과 경고 메시지 전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해·공·해상 모든 영역에서 한층 강화된 군사 플레이
러시아는 동해 일대에서 잠수함 순찰, 폭격기 전개, 순항미사일 발사 영상 공개 등 다방면으로 군사력을 과시하고 있다.

순항미사일 발사 장면이 공개되며, 미사일 정확 타격 모습까지 공개됨으로써 전략적 위협을 명확히 시각화했다. 이는 동해가 전략적 요충지임을 각인시키는 동시에, 러시아가 다영역 전력을 집중시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이다.

북한과의 군사 연계 가능성도 경계
이러한 러시아의 군사 활동은 한국과 미국, 일본에 대한 견제 의도는 물론, 북한 해군력 증강과도 맞물린 정황이다. 최근 북한의 함정·잠수함 기술 강화도 러시아의 지원이 일부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따라서 한국은 동해 일대의 군사 동향을 다층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북한과의 잠재적 연대를 짚어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응 과제와 전략적 준비 강화 필요성
러시아의 이번 동해 군사력 과시는 단순한 무력 과시가 아니다. 대규모 전력 전개를 동시다발적으로 수행하면서 전장 통제력과 억제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한국은 한미일 연합 감시 태세 강화, 정보 공유 및 억제 전략 수립, 대응 훈련 체계의 강화를 통해 확실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전략적 유연성과 정보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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