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리지 않던 유리병 뚜껑, 이렇게 하니 바로 열렸습니다
주방에서 요리를 하다 보면 한 번쯤 누구나 경험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꽉 막혀 열리지 않는 유리병 뚜껑입니다. 김치, 피클, 잼, 고추장, 된장 등 다양한 음식을 담아 두는 유리병은 보관성이 좋아 오래 쓰지만, 뚜껑이 너무 꽉 잠겨버리면 손으로 아무리 돌려도 열리지 않아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냉장고에 오래 두었던 유리병은 냉기로 인해 뚜껑이 더 단단히 조여져 열기가 쉽지 않습니다.
보통은 고무장갑을 끼거나 수건을 덧대서 힘으로 열곤 하지만, 손목에 무리가 가기도 하고 여성분들이나 아이들에겐 쉽지 않은 방법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주방 속 음식 재료를 활용하면 힘들이지 않고 뚜껑을 쉽게 열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유리병 뚜껑이 열리지 않는 이유와 함께, 음식 재료를 이용한 기발한 해결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유리병 뚜껑이 열리지 않는 이유
진공 상태 형성
유리병에 음식을 담고 열을 가해 살균한 뒤 뚜껑을 닫으면 내부가 진공 상태가 됩니다.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뚜껑이 강하게 흡착되어 쉽게 열리지 않게 됩니다.
냉장 보관으로 인한 수축
냉장고 안에서 뚜껑과 병 입구가 차가워지면서 금속이 미세하게 수축해 더 단단히 조여집니다.
음식물의 끈적임
잼, 꿀, 고추장, 된장 등 점성이 있는 음식물이 병 입구에 묻으면 접착제처럼 굳어 뚜껑을 더 단단히 붙잡습니다.
뚜껑 쉽게 여는 방법
뜨거운 물 활용
뜨거운 물은 금속 뚜껑을 팽창시켜 쉽게 열리도록 돕습니다.
방법: 전기포트에 물을 끓여 유리병 뚜껑 부분만 잠길 정도로 30초~1분 담급니다.
효과: 금속이 팽창하면서 병 입구와의 마찰이 줄어들어 쉽게 열립니다.
이때 물 대신 뜨거운 쌀뜨물을 사용하면 기름때나 끈적임까지 함께 녹여주는 효과가 있어 더 좋습니다.
열리지 않아 답답했던 유리병 뚜껑, 이제는 힘으로만 해결하지 마세요. 오늘 알려드린 음식 재료 활용법을 사용하면 손쉽게 열 수 있고, 더불어 주방 생활도 훨씬 편리해집니다.
오늘 저녁 냉장고 속, 열리지 않던 고추장이나 잼 병을 다시 꺼내 보세요. 뜨거운 쌀뜨물에 살짝 데우고, 소금이나 식초를 활용해 보시면 놀랄 만큼 쉽게 열리실 겁니다. 작은 생활 지혜 하나가 주방에서의 불편을 완전히 없애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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