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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와서 초코를 부르지 말라는 어머니의 문자에 아드님은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 사진을 확인한 순간, 아드님은 웃음을 참을 수 없으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초코가 형광등 불빛에 눈이 부실까 봐 커다란 귀를 덮어주신 모습이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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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는 정말 편안해 보였습니다. 세상모르고 잠든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 아드님은 어머니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습니다.
짖궂은 초코 때문에 속상해하시면서도 이렇게 몰래 정을 듬뿍 주시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지셨습니다.
그날 저녁, 아드님은 조용히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셨습니다. 초코를 부르는 대신, 사랑스러운 코고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셨습니다. 그 소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장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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