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때로는 믿기 어려운 광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사람의 얼굴과 흡사한 모습으로 하얀 이빨을 드러낸 채 헤엄치는 물고기가 포착되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기이한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죠.
프랭키 니콜(Frankie Nickole)이라는 한 여성이 틱톡에 올린 영상은 순식간에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영상 속 물고기는 마치 카메라를 응시하며 웃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섬뜩함을 자아냈는데요. 니콜은 이 영상을 올리며 “내가 수영을 하지 않는 이유”라고 덧붙여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켰습니다.
tiktok_@frankie_nickole
영상을 자세히 보면, 물고기는 분명 물속에 있지만 묘하게도 사람의 이목구비를 연상시키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얗게 드러난 이빨은 기괴한 웃음처럼 보여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듭니다. 이 영상은 진위 여부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죠.
“정말 소름 끼치네요”, “이게 진짜라고요?”, “도대체 뭘 본 건지 모르겠어요”, “저런 물고기가 존재하다니”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 물고기가 실제로 사람 얼굴을 가진 돌연변이인지, 혹은 단순한 착시 현상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tiktok_@frankie_nickole
앞서 사진 속에서 사람의 얼굴처럼 보여 화제를 모았던 물고기의 실제 정체는 바로 양머리 물고기(Archosargus probatocephalus)입니다.
이 물고기는 미국과 카리브해 연안의 대서양 서부 해안에 주로 서식하며, 몸통에 검은 줄무늬가 있는 은회색을 띠고 있습니다.
가장 독특한 특징은 사람의 치아 구조와 매우 흡사한 앞니와 어금니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강한 이빨은 딱딱한 껍데기를 가진 조개나 굴, 게 등을 부숴 먹는 데 진화적으로 적응한 결과입니다.
양머리 물고기는 보통 30~50cm까지 성장하며, 때로는 90cm에 달하는 개체도 발견됩니다. 이처럼 기괴해 보이는 생김새는 사실 생존을 위한 자연스러운 진화의 산물이며, 인간에게는 위협적이지 않은 흥미로운 존재입니다.
@frankie_nickole Those & 🦷 #demonfish #thoseteeththough #capecoral #florida #canal #familyvacation2021 #foryou #foryourpage ♬ original sound – Frankie Nick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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