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감동을 주는 동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한 마을에서도 놀라운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바로 부엉이가 목숨을 건 위기에서 벗어나 웃는 얼굴을 되찾은 사연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이 이야기는 단순히 부엉이가가 구조된 사건을 넘어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다시금 느끼게 해줍니다.
구조 전후 얼굴이 달라진 부엉이의 놀라운 변화 / Raven Ridge Wildlife Center
사연은 이렇습니다. 어느 아침, 한 주민이 집앞 마당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충격적이었죠.
운동용으로 설치해둔 그물망에 부엉이 한 마리가 거꾸로 매달려 있었던 것입니다.
전혀 움직이지 않는 모습에 그는 순간적으로 이미 늦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였다고 합니다.
구조 전후 얼굴이 달라진 부엉이의 놀라운 변화 / Raven Ridge Wildlife Center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니 부엉이는 다행히 살아 있었습니다.
이웃과 함께 조심스럽게 그물을 자르고 부엉이를 구출한 뒤 지역 야생동물 보호 시설인 레이븐 릿지 와일드라이프 센터(Raven Ridge Wildlife Center)로 옮겨졌는데요.
부엉이는 오랜 시간 그물에 걸려 몸부림치며 지쳐 있었고 완전히 탈진한 상태였습니다.
구조 전후 얼굴이 달라진 부엉이의 놀라운 변화 / Raven Ridge Wildlife Center
다행히 부엉이는 뼈가 부러지거나 큰 상처는 없었지만 압박으로 인한 가벼운 상처와 극도의 피로로 힘을 잃고 있었습니다.
구조 당시의 부엉이 얼굴은 눈동자가 흐릿하고 생기가 전혀 없었으며 그대로 쓰러질 것처럼 보였죠.
하지만 보호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영양을 공급받은 후 한눈에 봐도 정말 놀라운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구조 전후 얼굴이 달라진 부엉이의 놀라운 변화 / Raven Ridge Wildlife Center
며칠 뒤 공개된 사진 속 부엉이는 마치 웃고 있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힘없이 매달려 있던 모습과 비교하면 같은 부엉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였죠.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정말 웃는 것 같다”, “살아난 기쁨이 그대로 드러나는 표정”, “누가 봐도 안심이 되는 표정”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부엉이는 충분히 회복한 뒤 다시 자연으로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이제는 자유롭게 하늘을 날며 두 번째로 얻은 삶을 감사히 누릴 것입니다.
구조 전후 얼굴이 달라진 부엉이의 놀라운 변화 / Raven Ridge Wildlife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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