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눈처럼 하얀 가죽으로 뒤덮여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희귀한 알비노 악어의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초록색이나 짙은 색의 악어와는 완전히 다른,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하얀 이 악어는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이 악어는 야생동물을 연구하는 전문가팀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멜라닌 색소 합성이 부족하여 온몸이 하얗게 보이는 **알비니즘(Albinism)**이라는 선천적 유전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변이가 아닌 유전적 특성으로, 동물 세계에서는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facebook_@9GAGCute
동물 전문가들은 알비노 악어의 생존에 대해 우려를 표합니다. 야생에서 흰색은 보호색의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포식자나 먹잇감에게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먹이를 사냥할 때 위장하기 어렵고, 햇빛에 약해 피부암이나 시력 문제에 시달릴 가능성도 큽니다. 이러한 이유로 알비노 동물은 야생에서 성체로 살아남는 경우가 매우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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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알비노 악어의 희귀성 때문에 불법 밀렵의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이들의 가죽이나 신체 일부가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밀렵꾼들의 위험에 노출되는 비극적인 현실이 존재합니다.
그들의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이면인 셈입니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누리꾼들은 “정말 신비롭고 아름답다”, “야생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 같아 안타깝다”, “이런 희귀종은 보호해야 한다”, “사람들이 도와줘야 하지 않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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