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평소와 갑자기 달라졌습니다.
분명히 똑같은 태양과 하늘이었는데요.
불어오는 바람의 느낌이 다릅니다.
온도는 여전히 31도를 가리키고 있는데요.
2.
너무 신기하게도 참을만합니다.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습하지 않기 때문이겠죠.
걸어도 평소보다 땀이 덜나네요.
가을이 습격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3.
아무리 거부하고 부정해도 시간은 갑니다.
더운 여름이 땡깡을 써도 가을은 찾아옵니다.
가는 속도가 좀 늦을 수는 있어도 말이죠.
금방 또 무척 더울수도 있을 겁니다.
4.
원래 9월은 그런 달이죠.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달이요.
자연스럽게 여름이 가을에게 바톤터치하는.
가을이 바통을 떨어뜨릴 수 있어도 다시 줍고 달리면 되니까요.
5.
그렇게 갑자기 오늘 상한가 간 걸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아주 가끔 운좋게 큰 폭 상승한 기업을 보유합니다.
큰 폭이라면 대략 20%정도는 가야 하겠죠.
몇 번 정도 상한가 간 기업을 보유하기도 했습니다.
6.
언제나 누구나 대부분 그럴 겁니다.
그런 기업을 갖고 있으면 이상하게 시드가 적어요.
아주 적은 금액을 테스트 등으로 갖고 있거나요.
몇 주 사볼까..하는 기업 말이죠.
7.
그러다보니 주가가 폭등을 해도 기분만 좋습니다.
그거 매도한다고 티도 안 나는 경우가 많아서요.
오늘은 꽤 큰 비중으로 보유하던 기업이 상한가를 갔습니다.
최근들어 상승을 계속하긴 했는데요.
8.
갑자기 이렇게 상한가를 갈 지는..
이걸 누가 예측할 수 있겠습니까.
더구나 이렇게 상한가를 가는 것보다는요.
조금씩 조금씩 꾸준히 상승하는 게 더 좋습니다.
9.
그래도 이번에는 나름 비중이 크다보니.
확실히 상승 금액이 어느 정도 의미있긴 하네요.
더구나 그동안 2번에 걸쳐 추가 매수를 했거든요.
지난 주에 추가매수하려다 말았는데요.
10.
그게 제일 안타깝네요.
오늘 상한가를 간 걸 보면 말이죠.
그렇다고 딱히 신나거나 감정 변화가 크진 않습니다.
다른 기업은 현재 마삼까지 가는 바람에요. ㅋ
비중은 그 놈이 더 크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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