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한 친구보며 축하해줬는데 씁쓸하다는 또 다른 친구!
취업한 친구가 술 사줘서 축하해줬는데 다른 친구가 씁쓸하다며 말함.
자기만 뒤쳐진 것 같아 속상하다기에 너도 잘 될 것이라고 위로함.
너는 너고 나는 나라는 마인드라 내 길만 가면 되는 거 아닌가 싶음.
그런 사람도 있는데 승부욕도 없고 질투도 어릴 때부터 없었다.
솔직히 이겨서 뭐하나라고 생각.
어쩔 땐 이기면 불편하기까지 함.
타인보며 나도 잘 되고 싶다는 건 자기 발전의 건강한 질투심.
비교하며 꼴보기 싫다며 없어졌다는 건 최악이다.
상대방 좋은 점과 멋진 점 인정하지 못하고 나만 멋지다는 건 웃기다.
적당한 질투심으로 성장한다.
잘된 사람보고 비관하거나 자책하면 안 된다.
너거 아니 나도 할 수 있다며 자신감뿜뿜해야 성장한다.
인생은 마라톤이라 과정 중 직은 일부일뿐이다.
어느 대학, 어느 기업을 다녔든 퇴직하면 다 비슷하다.
부지런히 쉬지말고 갈고 닦으면 마흔 넘어서도 앞서가는 사람 많다.
내 친구가 잘 되면 내 상황이 똥같아도 진심으로 기뻐하고 행복하다.
상황이 반대가 되어 내가 잘 되면 똑같지 않다.
한국 경쟁 사회가 그렇게 만든 거 같다.
자격지심 있냐 없나 차이다.
외모나 재력에 자격지심있으면 질투한다.
누가 나한테 피해 안 주면 그럴 수 있다며 살아간다.
아마도 결핍이 없어 그런 듯하다.
비슷하다고 생각한 친구가 넘사벽이 되니 진심 축하가 힘들었다.
그러다보니 친구랑 거리두게 되었다.
사회적민감성이 다른 사람이 있다.
승부욕이나 기세에 민감하지 않아 나와 남을 잘 분리한다.
남과 마찰과 감정소비를 안 하는 회로가 다른 사람이다.
30대 초반까지 친구들이 초연해보이고 자격지심 없어 보기 좋다고 함.
35 넘어 대기업 경력이나 번듯한 차, 집이 없으니 조바심난다.
그걸 이겨내는건 은행 잔고인 듯하다.
유행 따라하거나 남들이 한다고 한 적이 없다.
누가 부럽고 닮고 싶다고 따라한 적 없는데 남편이 그렇다.
우리 아이는 자신처럼 컸으면 좋겠다고.
남이랑 보인을 비교할 수 있는데 질투로 왜 이어지는지.
그 사람이 타고났든 노력이든 운이든 질투한다고 내가 그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
동기부여로 삼아라.
20~30대에는 주변에 질투심을 가진 적이 없다.
삶에 대한 만족감이 사라지고 객관적으로 이뤄놓은 게 없으니 질투가 생겼다.
덕분에 사람들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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