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은 세금 0원, 한국은 1000억 썼지만 ‘국제 망신’
📉 새만금 잼버리, 1400억 쓰고도 조기 폐막
전북도가 야심 차게 준비한 ‘2023 세계 잼버리 대회’는 총 1402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지만 폭염과 침수, 부실 운영으로 세계 스카우트연맹이 안전을 이유로 조기 철수 결정을 내리며 사실상 폐막했습니다. 참가자가 4만 명을 넘은 역대급 규모였음에도, 인프라 부족과 준비 미흡으로 국제적 굴욕을 자초한 사건이 되었습니다.

💰 예산 사용, 시설보다 인건비가 더 많았다
집행된 예산을 들여다보면 운영비만 740억 원으로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기반 시설(235억 원), 야영장(129억 원), 활동장·집회장 등 현장 인프라 구축에는 총 430억 원만 쓰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기반 시설 투자는 뒷전이고, 조직위원회 운영비와 외유성 출장 등으로 자금이 흘러간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판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 준비되지 않은 새만금 간척지
행사가 열린 새만금 부지는 상·하수도, 배수 시설 등 기본적인 기반 공사조차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공사 기간이 최소 2년 이상 필요한데, 대회를 불과 2년 앞두고도 시공사조차 선정하지 못한 채 시간만 흘려보낸 겁니다. 태풍이 접근했을 땐 안전사고 우려로 결국 영지를 철수해야 했습니다.

🇯🇵 일본은 380억으로 성공
대조적으로 2015년 일본 야마구치현 키라라하마에서 열린 잼버리는 총예산 38억 엔(약 380억 원)으로 치러졌습니다. 참가비(27억 엔), 정부 기금(5억 엔), 기업 스폰서(6억 엔)로 충당해 지방정부 예산은 0원이었습니다. 폭염과 높은 습도 속에서도 샤워장, 냉방시설 등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큰 문제 없이 마무리됐고, 대회 이후에도 이곳은 주민 공원과 문화 행사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국제적 수치와 비판 여론
한국은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법까지 제정하며 막대한 세금을 쏟아부었지만 준비 부족과 관리 부실로 국제적 망신을 샀습니다. 반면 일본은 지역 정부 주도로 세금 한 푼 쓰지 않고도 성공적으로 치른 사례가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여론은 “나라 망신”, “도둑놈이 너무 많다”는 비판으로 들끓었고, 공공 사업 운영에 대한 불신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 핵심 정리
- 한국 새만금 잼버리 예산 1402억 원 중 세금만 약 1000억 원 투입
- 시설비보다 운영비(740억 원)가 더 많아 예산 배분 논란
- 기반 시설 부족·폭염·태풍으로 결국 조기 폐막
- 일본은 참가비·기금·스폰서로 충당, 세금 0원으로 성공
- 한국은 국제적 수치, 일본은 모범사례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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