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륜형 장갑차 성능개량 사업 개요
2025년 방위사업청은 총 467억원을 투자해 차륜형 장갑차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기존 차륜형 장갑차에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전술다대역다기능무전기(TMMR), 전방위 감시 카메라, 탑승 보병용 화면전시기 등 첨단 장비를 탑재해 임무 수행 능력과 장병 생존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9년까지 완성과 전력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육군, 해병대, 관련 기관과 협력해 추진 중이다.

원격사격통제체계(RCWS)의 혁신적 기능
성능개량의 핵심 중 하나가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탑재다. RCWS는 차량 외부에 설치된 무기를 차량 내부에서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사수가 해치를 닫은 상태에서도 주야간 정확하고 안전한 원거리 사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장병의 생존성을 크게 개선하고, 전투 중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며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전술다대역다기능무전기(TMMR) 통한 실시간 네트워크 연결
TMMR은 첨단 다대역 무전기로, 대대급 이하 부대 간 정보교환과 실시간 상황 전파를 가능케 한다. 전장에서 수집된 적 정보는 TMMR을 통해 신속히 공유되며 상하 부대 및 인접한 차륜형 장갑차와 연결되어 전술 지휘 통제가 원활해진다. 네트워크 중심 전투 체계의 핵심 역할을 하며, 부대 전체의 전투 반응 속도를 높인다.

전방위 360도 감시카메라 및 탑승보병용 화면전시기의 역할
전방위 감시 카메라는 차량을 둘러싼 모든 방향의 영상 정보 수집이 가능해, 장병들이 차량 내부에서도 외부 전장 상황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탑승보병용 화면전시기와 연동해 탑승자 전체가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전장 인지와 협력 대응을 강화한다. 이는 특히 도심 및 시가전 등 복잡한 전장에서 장병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능개량이 가져올 전투력과 생존성의 획기적 향상
차륜형 장갑차에 RCWS, TMMR, 전방위 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결합함으로써, 보병 부대의 화력 지원과 생존성은 기존 대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밀 조준 사격과 적 상황 신속 공유로 전투 효율성이 높아지고, 보호받으며 기동하는 장병들의 전장 생존 가능성이 크게 증가한다. 이는 보병 중심의 지상작전을 혁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내외 적용 및 수출 가능성
K-808 차륜형 장갑차는 이미 페루에 30대 수출된 바 있으며, 이번 성능개량은 남미, 아프리카 등 다양한 해외 시장 진출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경쟁력 있는 성능과 가격, 첨단 네트워크 체계 도입은 해외 구매국들에게 높은 매력으로 작용하며 한국 방산산업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견인할 중요한 사업이다.

467억원 투입 차륜형 장갑차 성능개량, 미래 전장 대응력 강화의 열쇠
467억원의 투자로 추진되는 차륜형 장갑차 성능개량 사업은 원격화기, 네트워크, 전방위 감시카메라 탑재 등 첨단 장비 결합으로 보병부대의 임무 수행 능력과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이 시스템 통합은 유사시 빠른 대응과 생존성 확보에 필수적인 요소로,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적합한 전략적 대응력을 제공한다. 앞으로 2029년 완성될 이 사업은 국내외 방산 시장에서 한국 차륜형 장갑차 기술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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