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외국인 환자 100만 명이 한국 오면 무조건 들린다는 ‘이곳’ 정체
💉 서울, 외국인 의료관광의 중심지
서울이 단숨에 글로벌 의료관광 1번지로 자리 잡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무려 99만 9642명.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운 수치로, 단일 도시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이 서울에서 결제한 의료비만 1조 2000억 원에 달해 전국의 85% 이상을 차지했다.

🧴 피부과와 성형외과,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
외국인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단연 피부과였다. 전체 환자의 64%에 해당하는 66만 명 이상이 서울의 피부과를 방문했다. 이어 성형외과(12.7%), 내과통합(7.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일본과 중국 관광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미국과 대만에서도 꾸준히 환자가 몰렸다. 특히 미용·피부 시술은 짧은 체류 기간에도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한국 방문 필수 코스’가 된 상황이다.

🎶 K팝·영화 효과, 한의원까지 인기
최근에는 K팝과 한류 영화가 새로운 동력으로 떠올랐다. 글로벌 흥행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 한의원이 등장하면서, 한방 진료와 피부치료를 체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단순히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넘어 ‘체류형 의료관광’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의료 시술 후 회복 기간을 활용해 한국의 관광지와 문화를 함께 즐기는 패키지형 여행도 인기를 끌고 있다.

🏥 서울시의 전략과 전망
서울시는 올해 외국인 의료관광객 114만 명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치기관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관광과 의료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리한 K의료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의료관광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의료 서비스에 머무르지 않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 ‘치유와 여행’을 동시에 제공하는 도시 브랜드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

📌 핵심 정리
1 서울 의료관광 외국인 환자, 지난해 100만 명 돌파
2 결제액 1조2000억 원으로 전국의 85% 이상이 서울 집중
3 피부과·성형외과가 가장 인기, 일본·중국 환자 비중 높음
4 K팝·영화 영향으로 한의원 방문 수요도 급증
5 올해 114만 명 돌파 전망, 서울시 ‘글로벌 의료관광도시’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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