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체조 요정’ 손연재. 은퇴와 결혼, 그리고 출산 이후 그녀의 시간은 어떻게 흐르고 있을까?

“아들과 데이트!”라는 글과 함께 공개된 그녀의 모습은, ‘엄마’라는 새로운 역할 속에서 더 단단하고 자유로운 행복을 찾았음을 보여줍니다.

20대 시절의 화려함 대신 편안한 ‘꾸안꾸’ 패션을 선택했지만, 그녀의 미소는 국가대표 시절보다 더 눈부십니다.

최근 손연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들과 함께한 카페 나들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손연재의 패션은 가장 ‘요즘 엄마’다운 OOTD의 정석이었습니다. 커다란 플라워 프린팅이 인상적인 ‘오버핏 화이트 티셔츠’에 발랄한 ‘블랙 볼륨 미니스커트’를 매치했습니다.

여기에 스타일의 화룡점정은 바로 ‘블랙 삭스와 스니커즈’ 조합. 이는 자칫 평범할 수 있는 캐주얼룩을 단번에 ‘힙’하게 만들어주는, 패션에 관심 있는 엄마들의 ‘필승 공식’과도 같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거울에 비친 모습과 아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보여주는 ‘두 개의 자아’입니다.
거울 속 그녀는 여전히 소녀 같은 ‘체조 요정’이지만, 아들 옆에 앉아있는 그녀는 따뜻하고 든든한 ‘엄마’입니다.
이는 치열한 승부의 세계를 떠나, 제2의 인생에서 찾은 안정감과 행복이 그녀를 얼마나 더 아름답게 만들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리듬체조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후배를 양성하는 CEO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손연재의 ‘인생 2막’은 이제 막 가장 아름다운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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