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뒤를 기약하며 복수를 다짐했던 아기 호랑이가 오히려 더 큰 굴욕을 당한 사진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1년 뒤에 보자’라는 제목으로 돌아다니며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사진은 1년 전과 1년 후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아기 호랑이는 자신과 체구가 비슷한 아기 강아지에게 얼굴을 물리는 등 힘없이 당하는 모습입니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봐도, 강아지에게 제대로 된 반항 한 번 하지 못하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1년 후, 놀라운 반전이 펼쳐집니다. 강아지는 몰라보게 덩치가 커져 호랑이보다 훨씬 늠름한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반면, 아기 호랑이는 여전히 작은 체구에 머물러 있습니다. 힘으로 밀리고 덩치에서도 밀린 아기 호랑이는 1년 전보다 더 심한 굴욕을 당하고 맙니다.
배를 보이며 허우적거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짠한 웃음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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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사실 호랑이의 성장 속도는 개보다 느립니다.
호랑이는 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성체가 되기까지 암컷은 3~4년, 수컷은 4~5년 정도가 걸립니다. 때문에 생후 1년 정도 된 아기 호랑이는 강아지보다 훨씬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강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는 더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맹수라고 해도 자연의 성장 법칙을 거스를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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