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할머니께서 ‘천재견’이라길래, 오늘 제가 야심 차게 훈련에 도전했거든요?
근데 손 달라니까 이런 표정 지어서 저 지금 동공 지진 왔습니다… 🙄
할머니께서 매번 “우리 애기, 세상에 이런 똑똑한 댕댕이는 없어!” 하시길래, 제가 솔직히 좀 들떴죠.
비장하게 간식 들고 “자, 손!” 하고 외쳤는데, 세상에, 이 녀석이 절 빤히 보더니 눈빛이 무슨 ‘주인님, 혹시 제정신 아니세요?’ 딱 이 표정인 거예요.
온라인 커뮤니티
와, 진짜 제가 간식 들고 있는 손을 슬그머니 내렸잖아요. 제가 뭘 잘못했나 싶어서 심장이 쫄깃해졌습니다.
결국 훈련은 대실패! 간식만 상납하고 씁쓸하게 돌아서는데, 녀석이 제 뒤통수에 대고 “쯧쯧…”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