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낮에도 활기차고 매력적인 도시이지만, 밤이 되면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도시입니다. 특히 광안대교와 마린시티의 불빛이 바다 위에 반짝이는 모습은 부산 여행에서 꼭 경험해야 할 순간 중 하나인데요. 이번에 저는 와이홀릭(YHOLIC) 부산 요트투어를 야간에 다녀왔습니다. 흔히 낮에 체험하는 요트투어와 달리, 저녁 시간대에 즐기는 항해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했습니다.
출발 전 설렘
와이홀릭은 해운대와 광안리 일대에서 요트투어를 운영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예약은 온라인으로 쉽게 할 수 있었고, 원하는 시간대를 고를 수 있었는데 저는 일부러 해가 완전히 진 후의 시간대를 선택했습니다.
선착장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는데, 다들 기대에 찬 얼굴로 사진을 찍거나 바다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고 있었습니다. 요트에 탑승하기 전 간단한 안전 안내를 듣고 구명조끼를 착용한 후 출발 준비를 마쳤습니다.
본격적인 야간 요트투어 시작
드디어 요트가 출항하자, 바람이 얼굴에 스치며 시원함이 느껴졌습니다. 낮에는 햇빛 때문에 덥고 다소 피곤할 수 있지만, 밤에는 바닷바람이 한결 시원해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요트 위에서는 음악이 흘러나왔고,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와이홀릭은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포토존을 잘 갖추고 있어 어디에서 찍어도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았습니다.
부산 야경의 백미, 광안대교
야간 요트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광안대교입니다. 배가 다리 근처에 다가가자 형형색색의 조명이 반짝이며 바다 위로 길게 비추는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마치 한 편의 영화 속 장면 같은 느낌이었죠.
광안대교 뒤편으로는 마린시티 고층 빌딩들의 불빛이 반짝였는데, 도시와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부산만의 독특한 매력이었습니다. 요트 위에서 바라보는 광안대교는 육지에서 보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웅장함을 전해줬습니다.
다양한 즐길 거리
와이홀릭 요트투어에서는 단순히 바다 위에서 경치를 보는 것만이 아니라 여러 체험 요소도 있었습니다.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즐길 수도 있고, 일부 시간대에는 불꽃놀이 이벤트가 포함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불꽃이 없는 날이었지만, 광안대교의 야경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었습니다.
또한 요트 내부에는 간단한 음료와 스낵이 준비되어 있어 바닷바람을 맞으며 가볍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끼리, 연인과 함께, 또는 가족 단위로 와도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느꼈습니다.
사진 촬영 팁
야간 요트투어의 경우 어두운 환경이라 사진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요트 내부 조명이 은은하게 켜져 있어 인물 사진을 찍을 때 활용하면 좋습니다. 또, 광안대교 불빛을 배경으로 할 때는 플래시를 켜지 않고 스마트폰의 야간 모드를 활용하면 훨씬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요트 앞쪽 데크에서 삼각대 없이도 사진을 찍고 있었고, 직원분들이 포즈를 추천해주기도 했습니다.
마무리 소감
부산을 여러 번 방문했지만, 이번처럼 바다 위에서 도시의 야경을 온전히 즐긴 건 처음이었습니다. 와이홀릭 요트투어는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부산이라는 도시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낮에 보는 풍경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는 점에서, 부산 여행 일정에 꼭 넣어야 할 코스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용 꿀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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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방법: 온라인 사전 예약이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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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시간대: 해가 완전히 진 후 야간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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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바닷바람이 불기 때문에 가벼운 외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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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광안대교와 마린시티 야경, 포토존 활용
총평
와이홀릭 부산 요트투어는 낮보다 밤에 훨씬 매력적이었습니다. 부산 바다 위에서 불빛으로 가득한 도시를 바라보는 경험은 단순히 ‘관광’이 아니라 감동으로 남았습니다. 다음에는 낮 시간대도 체험해 비교해보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부산을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와이홀릭 요트투어를 통해 특별한 야경을 꼭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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