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1마력 괴물, 첫 하이브리드 911 터보 S 등장
●뉘르부르크링 7분 3초 돌파, 이전 모델보다 14초 단축
●가격은 3억 8천만 원대부터… 성능과 함께 가격 부담도 커져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슈퍼카를 위협하는 일상형 스포츠카”라는 별명을 지닌 포르쉐 911 터보 S가 마침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품고 돌아왔습니다. 2026년형 911 터보 S는 포르쉐 역사상 가장 강력한 911이자, 하이브리드 기술과 전통적인 플랫식스 엔진이 만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능 향상과 함께 무게, 가격도 크게 늘어나 소비자들의 고민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6 포르쉐 911 터보 S, 하이브리드 파워하우스의 탄생… 무거워졌지만 더 빠른 이유는?
새로운 911 터보 S는 기존 3.6리터 수평대향 6기통 트윈터보 엔진에 전동화 기술을 더했습니다. 변속기에 통합된 전기모터와 1.9kWh 고전압 배터리가 추가돼 최고출력 701마력, 최대토크 81.4kg.m를 발휘합니다. 기존 모델 대비 61마력 높아진 수치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4초 만에 도달합니다. 시속 200km 가속 역시 8.4초로 빨라졌습니다. 다만 최고속도는 기존보다 8km/h 낮아진 320km/h입니다.
그 밖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인해 공차중량은 1,736kg으로 82kg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포르쉐는 “무게 증가를 체감하기 어렵고, 오히려 주행 안정성과 민첩성이 개선됐다”고 강조합니다. 이를 입증하듯, 최종 개발 단계에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를 7분 3초 92로 주파하며 이전 세대보다 무려 14초나 단축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출력 상승뿐 아니라 포르쉐 다이내믹 새시 컨트롤(PDCC)과 전자제어 새시 기술 덕분입니다.
공기역학과 냉각 기술의 진화… 여기에 고급스러운 실내, ‘터보나이트’ 디테일 더해
2026 포르쉐 911 터보 S는 외관 디자인 변화에서도 뚜렷합니다. 전면부에는 세로형 냉각 플랩과 액티브 디퓨저가 적용됐고, 후면부에는 확장 가능한 스포일러가 장착돼 냉각 성능과 다운포스를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전륜 420mm, 후륜 410mm)와 전용 스포츠 배기 시스템(티타늄 머플러 및 팁)도 기본 적용돼 트랙 주행까지 고려했습니다.
실내는 기존 992 세대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되, 터보 S만의 디테일이 더해졌습니다. 스티어링 휠과 계기판, 센터콘솔, 안전벨트에 적용된 ‘터보나이트’ 색상 포인트가 눈길을 끕니다. 카본 파이버와 네오디뮴 장식, 블랙 레이스텍스 헤드라이너는 고성능 모델다운 분위기를 강조합니다. 쿠페는 2인승 기본, 카브리올레는 2+2 구조로 출시되며,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프로그램을 통해 무한대에 가까운 맞춤화도 가능합니다.
페라리, 맥라렌 꼼짝마! 2026 포르쉐 911 터보 S 가격은?
한편, 2026 포르쉐 911 터보 S는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라는 점에서 페라리 296 GTB(830마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맥라렌 아르투라(680마력 하이브리드)와 직접 경쟁합니다.
신형 포르쉐 911 터보 S 차량 가격은 쿠페 기준 27만 300달러(한화 약 3억 8,000만 원), 카브리올레 28만 4,300달러(약 4억 원)로 책정됐습니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각각 31,600달러(한화 약 4,400만 원), 32,300달러(한화 약 4,500만 원) 인상된 금액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비슷한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맞춤 사양을 더하면 실구매가는 4억 원 중후반에 이를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날 911 터보 S의 하이브리드화는 단순한 성능 향상이 아니라, 내연기관 스포츠카의 마지막 시대에서 전동화 시대로 넘어가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포르쉐는 향후 911 풀체인지 모델에서 순수 전기 버전을 내놓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번 하이브리드 터보 S는 브랜드가 ‘전동화와 전통의 균형’을 어떻게 잡을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2026 포르쉐 911 터보 S는 우리들에게 701마력의 괴물 같은 성능을 바탕으로 뉘르부르크링에서 기록을 통해 증명했습니다. 그리고 포르쉐다운 완벽한 디테일까지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높아진 무게와 큰 폭의 가격 인상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고민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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