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잠시 외출한 사이, 홀로 남겨진 강아지의 불안한 마음을 덜어주기 위해 나선 고양이의 사연은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한 해외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분리불안을 겪는 강아지 쭐(Joule)과 녀석을 살뜰히 보살피는 고양이 케빈(Kelvin)의 특별한 우정을 담고 있습니다.
영상 속 쭐이는 주인이 집을 비우자 소파에 앉아 불안한 듯 주변을 살피고 있었죠. 그때, 녀석의 곁으로 조용히 다가온 케빈은 아주 자연스럽게 쭐이에게 몸을 기대고 품에 파고들었습니다.
instagram_@ginger_cat_and_vizslas
보통은 앙숙으로 알려진 강아지와 고양이지만, 이 둘에게는 그런 편견이 통하지 않는 듯했습니다.
케빈은 마치 쭐이에게 “괜찮아, 내가 옆에 있잖아”라고 말하듯 쭐이의 몸에 자신의 얼굴을 비비며 녀석을 진정시켰습니다. 케빈의 따뜻한 위로에 쭐이도 점차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이었죠.
낑낑거리며 불안해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이내 케빈에게 기댄 채 눈을 감고 평온한 표정을 되찾았습니다.
instagram_@ginger_cat_and_vizslas
주인이 없는 시간,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어준 쭐이와 케빈. 그들의 진심 어린 우정은 단순히 같은 공간에 머무는 것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깊은 교감을 보여줍니다.
이 영상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며, 동물들이 보여주는 순수한 교감과 따뜻한 유대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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