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준디자이너’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두 번의 이혼과 두 아이를 홀로 키우는 ‘싱글맘’으로서, 그녀가 선택한 길은 연예계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가 아닌, 고객의 머리를 케어하는 미용사의 삶이었다.

최근 미용 국가자격증 실기 합격 소식에 이어 공개된 ‘디자이너 프로필’ 사진은, 그녀의 눈물겨운 노력이 맺은 첫 결실이자,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보내는 가장 강력한 응원의 메시지다.

이지현은 지난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음주부터는 준디자이너로 고객님들을 만난다”는 글과 함께 동료들과 찍은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이지현의 선택은, 그녀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하는 듯한 화이트와 블랙이 조화된 ‘오프숄더’ 드레스였습니다.
이는 미용사라는 전문직의 프로페셔널함과, 쥬얼리 시절부터 이어져 온 그녀의 변치 않는 ‘스타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영리한 선택입니다.
‘준디자이너’로서의 첫 프로필이지만, 그녀의 모습에서는 이미 베테랑의 자신감과 아우라가 느껴집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그녀의 이번 도전이 단순히 ‘취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ADHD 아들’을 키우며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방송에서 여러 번 고백했던 그녀.
‘미용사’라는 새로운 직업은, 두 아이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엄마’ 이지현의 가장 위대한 ‘도전’이자 ‘책임감’의 다른 이름입니다.
“가족사진 찍는 줄”이라며 새로운 동료들과의 유대감을 자랑한 그녀.
숱한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의 힘으로 ‘인생 2막’을 열어젖힌 그녀의 용기 있는 행보에, 대중의 뜨거운 박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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