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베트남 여행의 마지막 날, 기본적으로 뚜벅이 여행 계획을 세웠기에 걷는 코스가 많은 베트남 여행이었지만 유난히 힘들게 느껴졌던 5박 7일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인데 왜 이리도 아쉬운 건지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날까지 뚜벅이 여행다운 땀따오 국립공원의 무지막지한 계단을 올라가야 하니 그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Chùa Vàng Tam Đảo
FJ6X+379, TT. Tam Đảo, Tam Đảo, Vĩnh Phúc, 베트남
베트남 여행 빈푹성 뚜벅이 여행 클립.
베트남 하노이 북쪽 빈푹성 뚜벅이 여행 Tam Đảo District, Tỉnh Vĩnh Phúc Việt Nam #베트남하노이 #베트남여행 #베트남자유여행 #땀따오시 #빈푹성 #뚜벅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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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문한 곳은 땀따오 국립공원(Tam Dao National Park)인데 가이드를 맡은 여행사 담당자도 정확한 루트를 몰라 지역 전문 여행사를 통해 정보를 얻어왔는데 제대로 온 것인지 헛갈리고 있는 중.
하노이를 출발해 처음 쉬는 휴게소인데 주문한 음료는 언제나처럼 사탕수수 주스와 코코넛 주스.
이곳에서 쉼을 갖는 건 땀다오 국립공원으로 경사길을 올라가기 전 일반적인 휴게소이기 때문이며 이후로는 정상부라 생각되는 곳까지 올라갔다 곧바로 내려와야 하는 일정이다. 아무리 베트남 여행이라 해도 귀국하는 날 비행기 시간은 맞춰야 하기 때문에 맘대로 시간을 써서는 곤란하다.
역시 동남아의 음료는 얼음 동동.
맥주도 얼음 동동.
물도 얼음 동동.
냉장고를 거의 활용하지 않는 듯하며 얼음을 넣기 위한 냉동고만 사용하는 것 아닌가 생각될 정도다.
그리고 이건 뭔 씨앗이지?
뭐라 뭐라 설명을 듣긴 했는데 돌아서서 까먹었다.
물론 씨도 까먹었다.
은근 고소했음.
베트남에 커피가 흔한 건 알았지만 어름한 길가의 작은 휴게소까지 이렇게 로스팅해 소분한 커피를 판매할지는 몰랐다. 그런데 이거 유통기한이 언제까지일까? 그냥 무턱대고 구매하면 기름만 잔뜩인 커피가 아닐까 우려된다.
다시 한 그릇 담아 온 씨앗인데 조금 전까지 먹던 씨앗과 다르다. 누가 마치 중앙을 매직으로 칠해 놓은 듯.
정상석은 아니고 표지석 같은데 0 km라니 이게 뭔 소리야?
그리고 아래쪽에 삼각형 옆 999m라고 되어 있는데 저게 999m를 올라왔다는 건지 올라가라는 건지 헛갈린다.
다시 가게 되면 표지석 읽은 방법에 대해서 공부를 하던가 베트남어를 읽을 수 있을 만큼 공부를 하던가 해야겠다.
오우~ 기가 막히게 만들어 놓은 포인트.
실제 이곳에서 커피나 음료를 마셔도 되지만 대부분은 그냥 포토존이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더불어 이 지역의 카페나 레스토랑은 대부분 뷰 맛집이어서 많은 연인들이 데이트 코스로 삼는 곳이라 한다.
우리나라의 남산이나 북악스카이웨이와 비견해도 되려나? 우리나라의 젊은 층 데이트 코스는 이렇게 산자락 8부 능선이 아니라 평지에 있기 때문에 마땅히 비교할 만한 장소가 떠오르지 않는다.
참고로 이 지역에는 레스토랑이나 카페 말고 호텔도 매우 많아 숙식이 모두 해결되는 관광지라고 하며 구글 지도를 보면 아래쪽부터 이곳 높은 곳까지 비탈 곳곳에 상업시설이 가득하다.
어쨌거나 이곳의 많은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멋진 포토존을 만들어 놓고 마케팅을 하기 때문에 어디를 가나 다 가볼 만한 곳이라 한다. 오늘의 뚜벅이 여행은 상당히 럭셔리한 느낌.
Chùa Vàng Tam Đảo는 불교 사찰을 의미하는데 오늘은 사찰 탐방을 온 것이 아니라 정상부인지 정상부와 연결되는 접점이 있다는 것인지 궁금하여 올라가 보려는 중이다.
계단을 올라가다 만난 문 양옆으로 과일과 술 그리고 돈을 올려 공양하는 곳임을 알려주고 있다.
상점이라 생각되는 곳을 지나 계속 앞으로, 아니 정확히는 위로 위로 오르고 있는 중이다.
왼쪽으로 건물이 보이는데 보면 사찰 같은데 구글 지도를 살펴보면 오른쪽에 있어야 맞는데…
훔 헛갈리는군.
그리고 구글 지도에서 사찰 명을 살펴본 결과 남녀 법당이 나뉘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명칭이 Lady Chua Thuong Ngan Temple(Đền Bà Chúa Thượng Ngàn)이라고 되어 있고 그 왼쪽으로는
Đền thờ Quốc Mẫu Vua Bà (mẹ Âu Cơ)라고 되어 있다. 이게 남녀를 구분한 건지 정확히 모르겠다.
그렇게 한참을 오르고 올라 정상으로 이어지는가 싶었는데 철문이 딱 가로막고 있다.
다시 구글 지도를 확인하는 중에 이곳이 TV tower Tam Dao 이기에 철문으로 막힌 것임을 알 수 있었다.
Tam Đảo District, Tỉnh Vĩnh Phúc Việt Nam은 산 능선을 따라 경계선 반대편은 타이응우옌성이 된다.
어찌되었든 땀다오 국립공원 정상으로 가는 길은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고 실제 정상으로 가려면 다음 베트남 여행을 와서 올라가 봐야 할 듯하다.
출국을 위해 노이바이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저녁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방문한 식당.
볶음밥을 열심히 회전시키고 있는 머신 앞에 뭉친 밥을 휘저어 풀어주고 있는 사람에게 몇 가지를 주문.
이렇게 베트남 여행사 직원 및 동료들과 함께 맛난 저녁 식사.
그리고 아쉽지만 귀국하기 위해 노이바이 국제공항 도착. 박배낭을 짊어진 채 베트남 여행사 직원들과 뜨겁게 포옹으로 작별 인사를 하고 5박 7일간의 베트남 여행이자 뚜벅이 여행을 마친다.
이 자리를 빌려 성심으로 안내하고 도와준 베트남 여행사 직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혹시라도 베트남 캠핑에 관심을 갖는 백패커가 계시다면 곧 있을 12월 초중순 베트남 캠핑 & 트레킹에 참여하셔도 좋을 듯하단 말씀을 드리며 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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