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일본여행지 추천 장소들을 꽤 여러 곳 다녀봤습니다만 의지로 여러 차례 방문했던 곳들은 그리 많지 않은데요. 그중 가장 대표적인 장소가 대마도 여행을 하며 수시로 들렀던 해발 519m의 백악산(白嶽山)이 아닐까 생각하며,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곳에서부터 정상까지의 이동을 사진과 글로 소개하려 합니다.

Mitsushimamachi Sumo, Tsushima, Nagasaki 817-0321 일본
일본여행지 추천 – 백악산(시라다케)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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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언제 생겨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구글 지도는 누군가 같은 위치를 자꾸 등록하면 적당한 때에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위치를 등록해 주는 기능이 있다. 개별적 등록이 정확히 몇 번이나 실행되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쿠니가 처음 시라다케 등산을 다니기 시작한 12년 전은 물론이거니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시라다케 등산기점’이란 곳이 구글 지도에는 없었다.
어쨌거나 주차 후 출발 전 단체 사진 한 컷.
이번 대마도 여행에 동참해 주신 무이오빠님 내외, 수빗님 그리고 쿠니까지 총 4명.
대마도 여행을 할 때 가장 경제적인 숫자가 바로 ‘4’인데 이는 차량 렌트 비용을 1/4로 줄일 수 있기 때문.
몸을 데우기 위해 느릿하게 출발을 한다.
시라다케로 오르는 길은 그늘이 많고 계곡을 따라 오르는 동안은 습도도 꽤 많은 편이라 ‘견명초’ 또는 ‘콩짜개덩굴’이라 부르는 식물을 만나기도 한다.
아직까지는 길이 잘 다듬어져 있는 편이고 높다란 나무와 전나무의 어우러짐에 의해 햇볕이 완전히 차단된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비 오는 날이나 구름이 짙게 낀 날에는 헤드랜턴을 켜야 할지 갈등이 생길 정도.
워밍업 중이기에 몸에서 열이 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느릿하게 걷는다.
지나 온 길이 300m 정도지만 시간은 꽤 걸렸다.
처음 이곳 시라다케를 일본여행지 추천 장소라 소개받았을 때만 해도 더 원시림에 가깝다 생각했는데 대마도 여행을 수차례 반복하면서부터 이 정도면 상당히 손이 많이 같 등산로임을 알게 됐다.
하지만 그 시간 이후 관리는 전무한 듯 곳곳이 낡고 삭았다. 이후로도 일본여행지 추천 장소 목록에 포함되려면 주변 정리 및 등산로 정비가 필요치 않을까 생각해 본다.
대략 1km 정도는 지났으려나?
점차 경사가 가팔라지고 길도 거칠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여기 대마도 여행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섬 등산은 비슷한 패턴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가다가 만난 특이한 나무 한 그루.
바위를 밀어내기 위해 노력 중인 건지 바위와 공생을 하는 것인지 헛갈릴 정도로 밀착되어 있는 나무다.
길은 거칠어지고 경사도 가팔라지지만 동행하는 이들 모두 힘겨움 없이 즐겁다.
이 정도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일본여행지 추천 장소라 하기에 모자람이 없다고 본다.
에너자이저 수빗님은 어느새 돌탑 하나를 쌓아 놓고 나름의 기도를 한다.
가다가 만난 커다란 바위와 그 틈새로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 보인다.
나름의 경사면을 보여주지만 아직 제대로 된 경사면을 만난 게 아니다.
힘 좀 써야 하고 땀 좀 흘려야 할 경사로는 시라다케 도리이를 지나야 등장하기 때문이다.
땀을 흘리긴 했지만 출발 지점인 스모 등산구까지 30분 소요라고 적혀 있다. 하지만 실제로 스모에서 이곳까지 도착하려면 40여 분 정도 필요하며 30분 이내 도착하려면 꽤 잰걸음으로 이동해야 한다.
그리고 아리아케까지 종주산행을 할 계획이라면 왼쪽 가미자카 등산구까지 5km 정도 이동을 해야 한다.
과거에는 돌로 만든 시라다케 도리이 뒤쪽에 나무로 만든 도리이가 있었다. 당시에 상당히 낡고 삭았다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보니 철거된 듯 안 보이고 앞으로는 당시 없던 안내판이 새로 생겨있다.
시라다케는 석영암반의 산으로 아카가시(북가시나무), 모미(전나무), 스다지이(구실잣밤나무), 미야마시키미(붓순나무) 등의 대륙계 식물과 일본계 식물이 혼생하는 원시림을 지니고 있어 식물지리학상으로 희소성이 큰 장소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화산섬이 일본 본토와 달리 대마도는 지리학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떨어져 나간 섬이기 때문에 일본 본토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식물 또는 없는 식물이나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쓰시마 고양이라 부르는 야마네코가 바로 그것이다. 이 야마네코를 우리나라에서는 삵이라 부르는데 또 엄밀히 말하면 삵과 매우 유사하지만 삵은 아니라고도 한다.
그렇게 가파른 길을 한 걸음씩 꾸준하게 궈궈!
로프를 꼭 잡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부분적으로는 로프를 잡고 이동하는 것이 더 낫기도 하다.
시라다케는 고대로부터 불교와 도교를 가미한 종교의 한 파인 ‘슈겐도’ 수행자들이 영산으로 숭상하며 많이 찾아들었다고 하지만 2025년 현재는 거의 사라진 듯 보인다.
이제 거의 정상 부근.
안전을 위해 등산 속도를 현저히 줄이고 상호 챙겨준다.
판석으로 만든 것인지, 콘크리트로 만든 것인지 모르겠지만 2개의 작은 신사 기도처를 지나,
정상부가 코앞.
정상에 올라 각자 기념사진 한 컷씩.
그리고 잠시 앉아 물을 마시며 이 순간을 즐긴다.
아소만의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을 바라보며 360도 조망을 즐기는 이 순간 때문에 시라다케를 수시로 오게 된다.
그렇게 자주 보면서도 결코 질리지 않는 일본여행지 추천 장소.
이제 하산을 빠르게 진행한다.
아점만 먹고 올라와서인지 허기진 상태.
오늘의 대마도 여행 순간들을 추억하고 기억하며 다음 일본여행지 추천 장소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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