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고 어두운 바닷속, 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한 생명체가 포착돼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돼지를 닮은 듯한 독특한 외모로 ‘아기돼지 오징어’라는 별명을 가진 이 생물은 무인 해양 탐사선의 카메라에 그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비영리 해양 탐사 단체인 오션 익스플로레이션 트러스트의 노틸러스 탐사팀이 이 희귀한 생물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하와이 남쪽 약 1,600km 떨어진 심해에서 이 특별한 오징어를 만났습니다.
Nautilus Live
‘아기돼지 오징어(Piglet Squid)’라는 이름은 돼지처럼 통통한 몸통과 작고 앙증맞은 촉수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정식 명칭은 Helicocranchia로, 머리 위로 솟은 촉수가 마치 머리카락처럼 보이고, 몸통의 둥근 풍선 같은 모양이 귀여움을 더합니다.
특히, 엉뚱한 표정을 짓는 듯한 커다랗고 까만 눈은 보는 사람들을 미소 짓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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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팀은 팔미라 환초 인근 약 1,372m 깊이의 심해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아기돼지 오징어의 모습을 영상에 담는 데 성공했습니다.
해양 생물 연구진에 따르면, 아기돼지 오징어는 몸속에 암모니아로 채워진 기관을 이용해 물속에서 자유롭게 부력을 조절한다고 합니다.
또한, 흡입관을 이용해 물을 빨아들이고 내뿜으며 움직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체의 평균 크기는 약 10cm로 작은 편이며, 주로 200m 이상의 깊은 심해에서 살아갑니다. 신비로운 심해에서 발견된 이 귀여운 생명체는 많은 사람들에게 바닷속 생태계의 놀라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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