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여행 코스 추천 호로고루 고구려의 역사, 유물 비롯하여 탁트인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힐링 스팟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1258
자, 남자끼리 떠나는 연천 포천 댐잇 프로젝트 여행! 그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호로고루’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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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저희의 발대식 및 여행 컨셉을 보고 오시면
더욱 재밌게 여행기를 즐길 수 있어요!
네비게이션에 ‘호로고루’ 딱 찍고 차를 몰아 도착하면 우선 간단한 체험 및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천막이 보이는데요, 저희는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아직 진행을 하지는 않았어요
호로고루 홍보관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저희가 너무 일찍 도착한 터라 아직 개방을 하지 않아서 내부는 살펴볼 수 없었네요 ㅠㅠ 그래도 옆에는 광개토대왕릉비가 아주 웅장하게 세워져 있었답니다
호로고루의 광개토대왕릉비
호로고루의 광개토대왕릉비는 2002년 남북 사회문화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북한에서 제작되어 남측으로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이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소장하고 있던 것을 2015년 연천군에 무상으로 기증하였고, 연천군은 고구려의 옛 성터이자 남북 분단의 현실을 체감할 수 있는 이곳 호로고루에 비를 세웠답니다 ㅎ
이는 단순한 유물 복제를 넘어,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남과 북이 화합하고 통일되기를 염원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을 정도라고 하네요!
광개토대왕릉비의 가치와 의미
원본인 광개토대왕릉비는 고구려 제19대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아들인 장수왕이 414년에 세운 기념비로. 높이 약 6.39m, 너비 1.35~2m에 달하는 거대한 화강암 4면에 1,775자의 한자가 새겨져 있는데요
비문에는 고구려의 건국 신화부터 광개토대왕의 정복 활동, 왕릉을 지키는 수묘인(守墓人)에 대한 규정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5세기 고구려의 역사와 사회상을 파악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금석문 자료로 평가받을 정도랍니다!
호로고루를 관광하기 전 알아둬야 할 주요 포인트!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이곳의 역사를 잠시 알고 가면 보이는 풍경이 완전히 달라지는데요, 여기가 왜 그렇게 중요했는지 알려드릴게요.
호로고루는 삼국시대 때 고구려가 남쪽으로 세력을 넓히기 위해 만든 아주 중요한 성곽이랍니다. 특히 6세기 중엽부터 약 120년간 임진강이 고구려와 신라의 국경선 역할을 했는데, 호로고루는 그 국경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최전방 기지, 거의 사령부 역할을 했다고 추정된다네요. 바로 눈앞에 흐르는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신라와 치열하게 대치했던 역사의 현장인 셈이죠.
그리고 이곳의 지형이 정말 기가 막힌데요. 그냥 흙으로 쌓은 성이 아니에요.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수직 절벽 위에 성을 지어서 강 쪽으로는 적들이 아예 접근할 수 없게 만들었답니다. 자연 지형을 방어벽으로 삼은 고구려인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부분이죠. 이런 성을 ‘강안평지성’이라고 부른다네요.
본격적으로 호로고루로 가는길 황화코스모스 가득한 꽃의 길
이제 본격적으로 호로고루를 직접 보러 이동을 하였는데요
통일바라기 비석을 토대로 길을 따라 이동하면
황화 코스모스 밭이 가닌 길목에 꽉 차있어 보는 재미를 더욱 높혀요 ㅎㅎ

이런 꽃과 아름다운 길을 보며 저희 수담수담 팀도 여성분들과 왔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한숨을 잠시 내쉬었지만 그래도 이 자체로도 힐링이 너무 되더라고요
그리고 저 멀리 호로고루가 보이네요, 아무래도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파란하늘과 파릇파릇한 자연과의 조화만으로도 가슴이 벅차고 마음이 따뜻해져요
호로고루에 도착하고 나니 그 크기가 정말 웅장했는데요 약간 어린왕자가 떠오르는 모양이기도 하네요 ㅎㅎ
초입에서 보는 방향은 호로고루 북쪽으로, 올라가기 위한 길을 따라 움직이면
이렇게 드넓은 임진강이 펼쳐진 모습을 볼 수 있구요 뱅 돌아서 호로고루 남쪽에 다다르면
이렇게 올라가볼 수 있는 계단길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탁 트인 풍경이 정말 멋졌는데요. 성벽에 올라서서 임진강을 바라보면 ‘아, 여기서 고구려 병사들이 신라와 마주하며 나라를 지켰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면서 가슴이 웅장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남자들끼리 여행 오면 이런 역사적인 장소에서 느끼는 감동이 또 색다르잖아요?
사진 찍기 좋은 예쁜 장소라기보다는, 광활한 대지와 유유히 흐르는 임진강,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역사 이야기가 어우러져 투박하지만 아주 깊은 인상을 주는 곳이었답니다. 연천 여행의 시작점으로 삼기에 정말 완벽한 장소라고 생각해요!
여기가 바로 삼국시대 고구려의 기상이 서려있는 아주 중요한 군사 요새였다고 해요. 그냥 언덕이 아니라, 임진강을 끼고 있는 천혜의 요새, 호로고루 성곽인 거죠.
통일바라기, 망향단
호로고루를 내려오고 남쪽에서 조금 더 이동하면 망향단 이라고해서 별도로 마련된 재단을 볼 수 있는데요
망향단은 황해도 개성 및 장단 지역 출신 실향민들이 주축이 되어 건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한국전쟁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온 이들은 임진강 너머로 개성과 장단 지역이 희미하게나마 보이는 이곳 호로고루에 모여 매년 명절 등 특별한 날에 차례를 지내며 북에 두고 온 가족과 선조들을 향한 그리움을 달래고 있다고 하는데요. 망향단이 정확히 언제, 어떤 단체의 주도로 건립되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찾기 어려우나, 실향민들의 자발적인 염원이 모여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용
이곳에는 전윤호 시인의 ‘호로고루’라는 시가 새겨진 시비(詩碑)가 함께 세워져 있어 망향의 슬픔을 더욱 애틋하게 전달한답니다. 시의 내용을 적어보면.
이 절벽에 성을 쌓고
천 리 강물 내려다보면
네가 보일까
나라 잃은 설움 안고
황포 돛배들이 머문 포구
당에서 말갈에서
기병들이 몰려오는데
깃발을 올리고 북을 치면
네가 들을까
머물 곳 없는 슬픔이 현무암을 쌓고
스스로 문을 닫으니
백만 대군이 와도 열리지 않는 성
아, 고구려의 성이여
호로고루여
이렇게 애틋함과 간절함이 전해지는 문구를 보니 다시한번 감회가 새로워지는거 같네요
시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변방 요새였던 호로고루의 역사적 배경과 함께, 강 건너 닿을 수 없는 곳을 향한 그리움과 단절의 슬픔을 노래하고 있는데요. 이는 실향민들이 느끼는 망향의 정서와 깊이 공명하며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는게 아닐까 싶네요
실제로 이렇게 망향단을 비롯하여 호로고루 에서 바라보는 임진강과 그 너머의 풍경은 장엄하면서도 애잔하기만 한데요. 유유히 흐르는 임진강은 남과 북을 가르는 경계선이자, 실향민들에게는 고향으로 가는 길이 막혀버린 장벽으로서, 맑은 날에는 강 너머 북한 지역의 야트막한 산과 들판이 어렴풋이 보여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더욱 짙게 만드는 것 같네요
호로고루 사진 스팟 및 조형물
그리고, 호로고루에는 단순한 자연경관 외에도 여러 설치미술 이랄까요? 조형물들이 즐비해 있어서 사진찍기에 좋은 여러 스팟도 많은데요
요렇게 오색빛깔 알록달록한 의자들이 다양한 모양으로 설치되어 있어,
이쪽에 앉아 호로고루를 등지고 인생샷도 남겨 볼 수 있구요
호로고루 글씨처럼 보이는 조형물도 있고, 나룻배 진수식을 형상화한 돛단배 모형까지 있어요 ㅎㅎ
지나가는 길에는 이렇게 돌탑을 직접 쌓고 소원도 빌어보기도 했답니다.
삼족오 석상
이제 호로고루 주변을 어느정도 다 관광하고 돌아오면서 나가는 길에도 여러 꽃과 함께 삼족오 석상이 시선강탈을 하는데요
2021년, 연천군 장남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호로고루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방문객들에게 더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고구려의 상징인 삼족오 석상을 제작하여 설치했다고 하더라고요. 이 석상은 호로고루가 고구려의 기상이 깃든 중요한 유적지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ㅎㅎ 저희도 보자마자 엇? 설마 삼족오? 라고 하면서 봤어요
고구려와 삼족오
삼족오는 태양 속에 산다고 알려진 세 발 달린 신화 속의 까마귀인데요. 고대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상징이지만, 특히 고구려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겨졌답니다. 아마 모르시는 분은 없으실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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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왕권의 상징: 고구려인들은 자신들을 태양의 후손이라 여겼으며, 태양의 정수인 삼족오를 통해 왕권의 신성함과 강력함을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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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상징물: 삼족오는 왕의 장식품, 깃발, 고분 벽화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며 고구려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쌍영총, 각저총 등 여러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답니다
물론 호로고루에서 삼족오 유물이 직접 나오지는 않았지만 고구려의 중요한 성(城)이었던 이곳에 삼족오의 정신과 상징성은 깃들어 있다고 볼 수 있죠.
호로고루 탐방을 마치며
이게 연천 여행의 첫번째 코스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힐링되고 좋은 시간을 보냈던 터라 뒤이어 나올 곳들도 기대가 가득했는데요.
연천여행의 시작으로 호로고루에서 인생사진도 남기고
탁트인 자연경관을 보며
힐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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