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수 싫어’ 빽가 언급에 최민수 본인 등판 “만나기만 해봐”
배우 최민수가 코요태 멤버 빽가와의 기이하고 반복적인 악연(?)에 대해 드디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최근 빽가가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중학생 시절 꿀밤 사건부터 최근 영화 시사회 에피소드까지 일명 최민수의 저주라 불리는 기막힌 일화들의 공개하며 큰 웃음을 선사하자 최민수가 아내 강주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쾌한 해명을 내놓은 것입니다.
“있으니까 앉았다”…쿨 내 진동하는 ‘빽가와의 우연’ 전말
빽가는 지난 8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최민수와의 악연 일화를 세 가지 단계로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첫 번째 악연은 빽가가 중학교 1학년, 드라마 ‘모래시계’로 전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던 최민수와 우연히 마주친 일이었습니다. 친구들과 놀고 있던 빽가를 차 창문을 열고 부른 최민수는 이유 없이 다가온 빽가의 머리에 꿀밤을 세게 때린 후 아무 말 없이 자리를 떠났다는 충격적인 사연이었습니다.
두 번째 악연은 빽가가 연예인이 된 후 가수 비(정지훈)와 함께 홍대 야외 카페에서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여유를 즐기던 때 발생했습니다. 갑자기 최민수가 다가와 두 사람 사이에 털썩 앉더니, 빽가의 오토바이를 보며 “저 자전거 누구 거니?”, “넌 도시랑 어울리지 않아. 지금 바로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뜬금없는 명령을 내렸다는 것인데요.
이에 대해 최민수는 최근 아내 강주은의 유튜브 채널 ‘깡주은 채널’에 출연해 빽가와의 일화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제작진이 “커피숍에서 비랑 빽가 둘이 있을 때 왜 같이 앉았느냐”고 묻자, 최민수는 특유의 쿨한 태도로 “있으니까 앉았다”고 답하며 상황을 정리했는데요.
어린 시절 꿀밤을 때린 일화에 대해서는 “그건 기억 안 난다. 아이들이 나쁜 짓 해서 그중에서 제일 나대는 놈한테 ‘이리 와봐’ 해서 이유 없이 한 대 때렸을 것”이라며, “그 친구 이야기 들어보니까 상황이 그렇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최민수의 속마음
최민수는 자신이 빽가를 자꾸 의식하는 이유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나도 방송 보면서 느꼈던 건데 내가 왜 빽가를 자꾸 의식할까 했더니 괜히 아는 척해주고 싶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훈(비)이랑 앉아 있었을 때도 그래서 그랬을 거다”라며, 사실은 빽가를 향한 남다른 애정 표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때 옆에 있던 아내 강주은 역시 “난 그 이름이 너무 귀여웠다. 그분은 모르지만, ‘빽가’라는 이름이 너무 귀엽다”고 거들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싫어” 발언에 대한 최종 경고
결국 제작진이 빽가가 ‘라디오스타’에서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배우가 최민수다”라고 언급한 내용을 전하자, 최민수의 유쾌한 ‘족발 당수’ 경고가 나왔습니다. 빽가는 방송에서 “이제는 형님 좋아합니다. 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라고 수습했지만, 최민수는 이 말을 전해 듣고는 “만나기만 해봐라. 족발 당수로 그냥”이라고 농담을 던지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빽가에게는 ‘최민수의 저주’로 느꼈던 일련의 사건들이 최민수에게는 친근감과 애정을 표현하는 최민수식 방식이었던 셈인데요. 독특한 인연이 과연 다음에는 어떤 장소에서 어떤 에피소드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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