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김용환
- 출연
- 이수현, 김민주, 민승우, 남도형
- 개봉
- 2025.10.01.
연의 편지 가득한 관객으로 놀랐던 한국 애니메이션!
누가 뭐래도 애니메이션은 재패니메이션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일본입니다.
얼마전 일본을 넘어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까지 개봉한 「귀멸의 칼날」이 세계적으로 흥해했죠.
일본 애니메이션이 현재 보여줄 수 있는 최고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한국이 과거와 달리 많은 콘텐츠 분야에서 엄청난 발전을 했지만요.
애니메이션 분야는 발전을 했지만 여전히 답보 상태라고 느끼기도 하는데요.
한국은 왜 일본처럼 만들지 못하느냐는 말도 많았는데요.
이제 과거와 달리 콘텐츠만큼은 한국 웹툰만 보더라도 뒤질 게 전혀 없습니다.
대신에 재미있는 콘텐츠는 거의 대부분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고 있죠.
그래서인지 몰라도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다소 잔잔한 작품이 많은 듯합니다.
「연의 편지」도 동명의 웹툰이 네이버에서 2018년에 연재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애니가 개봉되기 전 가장 화제가 된 건 악동뮤직의 이수현입니다.
이수현이 주인공인 이소리 목소리를 맡았기 때문입니다.
이수현이 딱히 연기 등을 한 걸 본 적이 없으니 위험요소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막상 보니 무난하게 잘 했는데 좀 아쉬운 점이 있는 건 사실이었습니다.
이소리 캐릭터에 목소리는 잘 맞았는데 감정의 고조는 아쉽더라고요.
원래는 2020년에 개봉하려고 했는데 무려 5년이나 늦어졌습니다.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수정과 보완 작업이 많았던 듯합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영화를 보면서 아쉽다는 점은 거의 없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이라도 해도 중요한 건 내러티브라고 할 수 있는데요.
웹툰이 원작이라 걱정할 필요는 없긴 하지만요.
그래도 이걸 애니메이션으로 변경하며 얼마나 다른 매체에 잘 적용하느냐가 관건인데요.
일반 영화를 보는 것과 차이를 별로 느끼질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개천절인 휴일에 극장에서 봤는데 놀랐습니다.
포스터를 보더라도 어른 용이라기보다는 살짝 청소년 용인 느낌이 있었는데요.
극장 가득히 성인들이 많이 있어 사실 좀 놀랐습니다.
연휴 대목이라 상영 회차도 적고 여러모로 불리한데 사람들이 많아서요.
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가 아닌 순수하게 작품을 보러 온 관객이었습니다.
제목을 연애 편지라고 봤는데 자세히 보니 「연의 편지」였습니다.
작가가 일부러 연애 느낌을 빼기 위해 연의 편지라고 했는데 애니메이션도 로맨스를 뺐습니다.
정호연이 편지를 보냈다는 의미기도 해서 연의 편지가 맞더라고요.
올바름을 위해 왕따당한 친구를 위해 맞섰다가 똑같이 왕따를 당한 이소리인데요.
그 이후 초등학생 때 다닌 중학교에 다시 돌아와서 겪는 내용입니다.
그곳에서 연이 숨긴 편지를 발견하고 박동순을 만나며 함께 찾습니다.
하나씩 찾아가며 박동순과 정호연의 관계를 알게되고 학교에 적응해 갑니다.
마지막에 예상하지 못했던 정호연과 이소리의 숨어있던 인연도 밝혀집니다.
애니메이션의 톤과 OST도 내용과 결이 아주 잘 맞고요.
후반부에 가서는 눈물을 훌쩍이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살짝 유치한 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가졌는데 막상 보니 전혀 아니었습니다.
한국 애니메이션이고 내용도 괜찮고 잘 만들어 크게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보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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