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동일셰프는 해외에서부터 국내까지 상당히 알려진 요리사이며 제주도에서는 상생에 관해 연구하고 지역 문화, 지역 음식 발전과 보존에 많은 가치를 두고 있는 분으로 유명하죠.
이 글에서는 제주 고사리 해장국 육개장과 여러 음식들을 짧은 지식이나 경험을 통해 소개해 봅니다.
문동일고사리육개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동남4길 13-1
제주 고사리 해장국 육개장 명가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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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사리 해장국 | 문동일셰프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235-5
예약전화 : 0507-1425-1781
영업시간 : 09:00~17:00(라스트 오더 16:3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화요일
대표메뉴 : 고사리해장국(육개장) 10,000원 / 들깨녹차칼국수 10,000원 / 흑돼지떡갈비스테이크 1인 17,000원 / 흑돼지떡갈비 13,000원 / 제주빙떡 5,000원
1. 특이한 형태의 외관 & 내부
테쉬폰 건축양식(Teshphon Architecture)으로 된 녹차고을 문동일 셰프, 제주 고사리 해장국 맛집.
여타의 제주도 맛집에서 볼 수 있었던 건축물과 다른 형태의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테쉬폰 건축양식이 국내에 소개된 건 1950년대 후반 아일랜드 출신의 신부인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가 척박한 땅에서 축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성 이시돌 목장을 설립하고 부족한 건축 자재나 기술을 극복하기 위해 도입한 것인데 2025년에 마주하니 그 독특함이 주목하게 된다.
식당인 듯 카페인 듯 아리송한 분위기는 깔끔하고 높은 천정이면서도 아늑한 분위기가 든다.
2. 국내외로 알려진 문동일셰프
네이버 영수증 리뷰 작성 이벤트에 참여하면 빙떡, 전복 꼬치 이런 걸 무료로 제공하는가 보다.
뭐 이딴 걸 하느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호기심이고 재미이지 않을까?
그리고 먼가 붙어 있는 내용을 살펴보니 ‘한식(食)대첩3’ 라고 적혀 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장요리, 다과상, 만두, 주안상 등의 부제가 붙은 걸로 봤을 때 아마도 요리경연 대회가 아니었을까 싶은데…
그리고 주변을 더 둘러보니 여러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한 내용, 여러 유명 요리사들과 함께한 사진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었던 요리 전시,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했던 문동일셰프의 이력과 동료들의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 지정 우수 관광사업체로 등록되어 있는 문동일셰프 녹차마을 인증서.
오호 이런 것도 좋은 정보!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에 동참한다는 내용이며 흑돼지 떡갈비구이 메뉴 10% 할인 혜택까지.
3. 깔끔하고 맛깔스러운 상차림
꽤 많은 내용물이 차려지는데 간결해 보이는 이유는 뭘까 싶었는데 흔히 다니던 제주 고사리 해장국 맛집과 다르게 테이블이 넓다. 특이한 건축양식이 눈길을 끈다면 넓게 배치된 공간과 테이블에서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그러니 빡빡하고 위태한 느낌이 없다.
바로 이 음식이 제주 고사리 해장국(육개장)으로 뚝배기에 담겨 나온다.
지금은 제주도 특산물, 제주도만의 특징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아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 시작은 척박한 화산섬에서 먹거리가 부족해 고사리를 주식으로 사용하며 발전하게 된 슬픔이 있다.
과거가 어찌 되었든 현재 제주 고사리 해장국(육개장)은 제주를 대표하는 건강식으로 자리 잡아 과거와 다른 형태의 재해석이 이루어졌고 문동일셰프 녹차마을이 그 선두에 있다고 봐도 좋겠다.
전체적인 상차림이 깔끔하고 여유롭다는 느낌이었다면 그 하나하나를 살펴봄에 고급스럽단 단어가 떠오른다.
그냥 음식만 덜렁 가져다 놓은 것이 아니라 보기에도 좋게 디스플레이를 한다고 해야 할까?
마치 하나의 작품처럼 다듬어 놓았다.
이 음식이 빙떡이라 부르는 것인데 솔직히 지금까지 살아오며 제주도에서 처음 봤고 처음 먹어봤다.
맛도 맛이지만 가장 크게 감동받은 것은 그 모양이 너무 예쁘다는 것인데 이게 정식으로 주문을 한 게 아니라 네이버 리뷰 이벤트로 받은 메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놀랍지 않은가.
가격이 높지 않아도 결코 사소하게 손님상에 내어놓지 않겠다는 의지와 정성이 그대로 드러난다.
‘대접받는다’는 것이 바로 이런 거 아닐까 싶다.
10,000원짜리 제주 고사리 해장국 먹으러 들어와 수십만 원짜리 파인 다이닝 디너 테이블에 앉은 느낌.
쿠니의 마음이 가벼운 것인지, 그 진심이 느껴져서인지 모르겠지만 먹기도 전에 이미 보는 것만으로 만족스럽다.
혹자는 어차피 먹으면 다 똑같은 데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어차피 10,000원짜리 제주 고사리 해장국 먹는데 대충 놓아둔 음식보다 정성 들여 차려놓은 음식 먹는 게 더 좋은 거 아닌가?
고려 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경작지가 부족한 제주도에서 고사리는 매우 귀중한 식재료였던 바 그 끈질긴 생명력이 제주도민을 상징화한다고도 말한다. 그리고 2025년 현재는 제주도 여행 중에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소문이 났으니 격세지감이다.
처음 제주 고사리 해장국을 봤을 때(먹기 전)는 비주얼이 그다지 당기지 않아 주문을 순간 후회했었다.
하지만 그 맛이 독특하고 먹으면 먹을수록 당기는 맛이기에 이후로 제주도 혼자 여행을 오면 한 끼 정도는 먹게 되는 메뉴가 됐다.
그리고 열심으로 움직이는 젓가락과 숟가락.
다른 때와 달리 대화 나눔보다 먹는 것에 더 집중했다는 생각이 든다.
맛을 떠나 보는 것만으로도 맛집인데 그 맛까지도 좋다면 제주도 여행 시 꼭 가봐야 할 곳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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