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달랏 죽림선원(竹林禪苑, Trúc Lâm Thiền Viện)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불교 건축물이며 선종파 불교 건축물 중에서는 그 규모가 가장 큰 곳입니다. 베트남 자유여행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필수 방문 코스이며 특히, 불교에 관심을 둔 여행자라면 동남아시아 여행을 계획할 때 꼭 포함하는 곳이 죽림선원입니다.

WC3M+7MG, Trúc Lâm Yên Tử, Phường 3, Đà Lạt, Lâm Đồng, 베트남
동남아시아 여행 – 베트남 자유여행 달랏 불교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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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차량이 가지런히 주차되어 있는데 현지인들의 방문 정도가 꽤 많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현지인 방문율이 높은 이유는 쿠니처럼 여행지로 생각하고 방문하는 외국인들과 달리 현지인들에겐 간절함이 깃든 곳이기 때문일 듯.
동남아시아 여행 장소를 선택할 때 불교라는 특정 종교에 초점을 맞춘다면 아마도 태국의 방콕과 치앙마이, 미얀마의 반간과 양곤, 캄보디아의 시엠립,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두르, 스리랑카의 아누라다푸라 캔디 등과 함께 베트남의 하노이, 호찌민 달랏이 손꼽힐 것이다.
그리고 달랏의 죽림선원.
동남아시아 여행을 다닐 때 나라가 더우니 어깨끈 상의나 짧은 반바지를 입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원, 사찰을 방문할 때만큼은 용납되지 않으므로 노출이 심한 옷은 피하는 게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행을 했다거나 깜빡하여 그냥 왔다면 입구에서 몸을 가릴 수 있는 천을 빌리면 된다.
이 천을 ‘사롱’이라 하며 베트남어로는 칸 쿠안(khăn quấn)이라 하는데 발음은 쉽지 않은 듯.
죽림선원(Thiền Viện Trúc Lâm)은 푸옹호앙 산(Phong Hoàng Mountain) 정상부에 위치한다고 설명되어 있는데 대단히 높은 산이라기보다는 적당한 높이의 야산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하지만 산 이름 푸옹호앙 산(Phong Hoàng Mountain)을 한자로 풀어보면 ‘봉황산’이라 하는 듯.
산세가 좋다 나쁘다는 모르겠지만 수림이 짙게 드리워진 곳이기에 꽤나 아름다운 곳이란 생각은 든다.
죽림선원은 오전 5시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21시까지 방문이 가능한 곳이며 별도 입장료는 없다.
베트남 자유여행을 하며 느낀 것들 중 하나가 입장료 없는 여행지 만나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이었는데 그건 아마도 꽤 알려진 여행지만을 다녔기 때문이 아닐까?
죽림선원이 처음 기획된 것은 어느 한 스님의 꿈속에서라고 한다.
그 꿈에 의해 달랏이 지닌 기후와 생태환경이 스님들이 훈련하고 참선을 행하는데 적합하단 생각을 했고 이를 세상에 알리고 계획을 세워 1993년 4월 8일에 착공해서 1994년 2월 8일 완공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현대적 사찰이면서 베트남을 대표하는 사찰이고 달랏 최대 규모의 사찰이란 명패를 달고 다닌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사원을 지은 건축 Tran Duc Loc, Ngo Viet Thu 및 Vu Xuan Hung
등은 사원을 4개의 주요 구역으로 설계했다고 한다. 상원 평화 구역 / 증원 내부 구역 / 내부 구역 / 외원 구역.
죽림선원을 구석구석 돌아보는 데에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간결하게 보고 돌아가는 편이라고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베트남 자유여행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조금 더 오랜 시간을 들여 더 많은 구역을 탐방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종교적 관점에서가 아니라 여행자의 시각으로도 불교 사찰은 국내외를 구분 않고 관심을 두는 편인데 그 이유는 대게의 불교 사찰이 위치한 곳이 자연친화적인 곳이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면 죽림선원은 달랏 시에서 약 5km 떨어져 있는 곳이니 복잡한 그곳과 상당히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으로 들어서면 도심의 소음보다는 새소리, 바람 소리가 가득하다. 물론, 사람 소리가 더 많고 시끄럽긴 하다.
여기 절을 드리는 분들은 같은 복색으로 다니고 있어 사찰을 탐방하는 순례팀인가 싶기도 하고 우리네 템플스테이 체험자인 것도 같은데 말이 통하지 않으니 물어볼 생각조차 못 했다. 그냥 눈치껏.
그리고 겉옷을 제외하고 나면 가방이나 기타 옷이 각양각색인지라 편안한 순례자란 생각에 무게가 실린다.
베트남 자유여행을 하며 만난 ‘첫 번째 순례자 그룹’이라 자기 멋대로 생각하고 엔딩.
건축물을 바둑판처럼 모아 놓은 것이 아니기에 이리저리 다니다 보니 현재 위치가 어디쯤인지 헛갈림.
어차피 그 내용을 깊이 알지 못하니 어데 좋은 곳에서 엉덩이 붙이고 앉아 눈앞의 풍경을 바라보며 쉬어도 좋겠단 생각을 해본다. 그러면서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하다.
하지만 동남아시아 여행을 온 여행자의 입장에서 마치 현지인처럼 생각하는 것이 옳지 않겠다 싶어 어슬렁 어슬렁 계속해서 이동하며 주변 풍경을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아둔다.
지난 베트남 자유여행은 어느 정도의 일정표를 들고 오갔던 것 같은데 나름의 계획적인 여행이었지만 이번 베트남 자유여행은 계획을 세웠으면서도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는 충동적 여행 스타일이라 할까?
그럼에도 나쁘지 않은 듯.
보이는 모든 것이 생소하고 흥미롭다.
다만 마음 깊은 곳에 정확하지 않은 불안감이 있어 느긋하게 쉬지 못함이 아쉬웠다.
그런 불안증이 사라지려면 베트남 자유여행은 물론, 동남아시아 여행 장소를 조금 더 싸돌아다녀야 할 듯.
어찌 보면 저 앞의 어르신들보다 더 심적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단 생각이 든다.
그래도 좋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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