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이루어질지니 김은숙 작가라도 이병헌 감독 색깔이 많이 난다!
다른 작가도 아닌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라 모두가 관심과 기대를 가졌습니다.
단순한 관심과 기대가 아닌 아주 아주 큰 관심과 기대였죠.
김은숙 작가가 만든 드라마 중에 실패한 게 없습니다.
몇몇 작품이 살짝 호불호가 있긴 했는데요.
그럼에도 좋아하는 사람도 많았고요.
그 후에 나온 작품은 다시 엄청난 시청률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죠.
직전 작품인 「글로리」는 평소 김은숙 작가와 결이 조금 다르긴 했죠.
보통 로코에 강점을 보이긴 해도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서 늘 성공했죠.
어떻게 보면 「글로리」의 세계적인 성공 이후 더이상 오를 곳이 없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다시 전공이라 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찾아왔는데요.
여기에 판타지도 섞여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의외로 김은숙 작가의 작품에서 판타지가 섞인 작품은 흥행이 좋지 못했는데요.
이번에는 특이하다면 특이할 수 있는 이병헌 감독과 함께 작품을 했습니다.
이병헌 감독은 「극한직업」으로 무려 1626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고요.
「멜로가 체질」에서도 기존과 다른 작법의 로맨스 드라마를 선보였죠.
이런 둘의 만남이니 기대도 되었지만 우려도 함께 공존했습니다.
이병헌 감독의 작품에서 특징은 말장난이라고 할 수도 있는 찰진 대사에 있는데요.
이 점은 김은숙 작가에게도 똑같이 나타나는 점입니다.
각자 개성이 강한데 이병헌감독은 직접 시나리오도 쓰는 작가기도 하거든요.
김은숙 작가의 작품에도 티카타카가 잘 나오긴 하는데요.
이병헌 감독의 작품에서는 좀 더 티카타카가 뜬금없이 연결되기도 하는데요.
「다 이루어질 지니」를 초반에 보면 김은숙 작가보다 이병헌 감독의 색깔이 더 강하게 납니다.
여기에 「글로리」를 함께 만든 안길호 감독도 참여했는데요.
자세한 이유는 정확히 모르지만 둘 다 크레딧에는 나오질 않습니다.
여기에 「다 이루어질 지니」 공식 기자회견에는 누구도 나오질 않았습니다.
김은숙 작가, 이병헌 감독, 안길호 감독 중 누구도 말이죠.
그런 일이 워낙 드문 일이라서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겼는데요.
이병헌 감독이 연출하다 중간에 안길호 감독으로 교체된 걸로 압니다.
아마도 이병헌 감독의 색깔이 너무 강하다보니 김은숙 작가와 부딪친 게 아닐까합니다.
이병헌 감독만의 대사 톤이 있는데 그건 김은숙 작가도 똑같거든요.
그런 점에서 이미 찍은 작품을 본 후에 서로 의견 조율이 안 된게 아닐까합니다.
현재 「다 이루어질 지니」는 한국에서 나온 판타지와는 좀 다르긴 하더라고요.
지니가 나온다는 사실에서 세계적일 수 있는데 한국적 판타지와 다른 느낌말이죠.
그러다보니 초반에 집중하는 게 좀 힘들지 않았나합니다.
예상하지 못한 장면에서 웃음이 빵터지는 건 꽤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초반까지만 봐서 뭐라고 하긴 힘든데요.
역시나 김은숙 작가의 파워답게 호불호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넷플릭스 글로벌 3위입니다.
한국에서는 당연히 1위인데 김은숙 작가 본인 작품 패러다도 나옵니다.
총 13부작으로 전부 다 시청한 후에 다시 한 번 리뷰를 써야 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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