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최근에 안 하는 게 무척 많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엄청 많이 했고요.
한 달전만 해도 열심히 했었는데요.
지금은 거의 대부분 안 하고 있는 중입니다.
2.
안 하다보니 이게 한다는 게 부담스러워졌네요.
에세이도 꼬박 꼬박 빼놓지 않고 열심히 했는데요.
이제는 이걸 굳이 써야 하나..라는 생각이.
과거에는 스스럼없이 쓴다는 생각으로 썼는데요.
3.
한편으로는 그게 저는 글쓰기 연습이라도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글쓰기 연습도 의미없게 되었고요.
이걸 써서 내게 득이 되는 게 있는 것도 없는 듯하고요.
제 글을 읽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도 들지 않더라고요.
4.
20권까지 썼던 책도 몇 년째 안 쓰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글쓰기 연습 자체도 의미없고요.
가끔 책쓰자는 제안도 오는데 거절하고 있습니다.
딱히 써야 할 내용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5.
강의도 아주 열심히 했는데요.
지금은 오히려 아는 것도 없는 데 무슨 강의냐.
물론, 초보가 왕초보를 위한 강의가 원래 맞죠.
눈높이에 맞는 강의를 할 수 있으니까요.
6.
실제로 주식 강의 경우 9월에 한다고 했었거든요.
몇몇 분이 덧글로 문의를 해 주셔서요.
지금 10월인데도 아직까지 안 했네요.
이런 실력으로 뭘 알려드리냐..
7.
이제 블로그에 투자 글도 거의 안 올리는데.
신청할 분도 없을 듯한데 굳이 모집 해야하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워낙 글쓰기 좋아하고 강의하길 좋아하긴 하지만요.
수요는 없는데 공급만 하면 의미도 없고요.
8.
에세이같은 경우도 대단한 철학이 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예전에는 제 에세이만 본다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방송 예능 쪽 리뷰위주로 가다보니.
딱히 제가 쓴 에세이를 보는 것 같지도 않고요.
9.
무엇보다 제 생각에 대한 노출이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그런 생각을 전부 블로그에 포스팅하긴 했는데요.
지금도 생각이란 건 하지만 혼자 생각만 하거나요.
투자 관련 글은 이제 공개가 아닌 사실 비공개로 매일 쓰긴 합니다.
10.
뭔가를 한다는 게 다 그런 거 같습니다.
하다보면 계속 하면서 별 생각이 없는데요.
안 하다보면 한다는 게 부담스러워지면서 안 하게 됩니다.
꾸준히 뭔가를 한다는 게 그래서 대단한거겠죠.
실질적인 에세이는 거의 20일만에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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