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돌계단 위, 핑크빛 안개가 내려앉은 듯했다.

이미지출처 아이린 인스타그램(이하 동일)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동화 속 주인공이 현실에 나타난 듯한 몽환적인 비주얼을 공개,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장 서정적인 순간을 그려냈다. 사진 속 아이린은 풍성한 핑크색 튤 스커트로 비현실적인 실루엣을 연출했다.
하지만 발끝에는 투박한 플랫폼 스니커즈를 매치하는 반전을 선보였다.
이는 연약한 공주님의 이미지에 갇히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진 21세기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리한 스타일링이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슬픔과 생각이 뒤섞인 듯한 그녀의 깊은 눈빛이다.
단정히 모은 두 손과 어딘가를 응시하는 표정은 수많은 서사를 상상하게 만든다.
‘원조 비주얼’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그녀는 표정 하나만으로 사진에 스토리를 부여하며 한 장의 이미지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
레드벨벳의 멤버이자 독보적인 비주얼 아이콘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아이린.
그녀는 이번 사진을 통해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자신만의 고유한 아우라와 신비로운 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녀가 들려줄 다음 이야기에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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