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HD가 유전이라고? 유튜버 랄랄 고백 “딸에게 대물림될까 봐”
거침없는 입담과 솔직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튜버 랄랄(본명 이서현)이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출산 후 겪고 있는 건강 문제와 함께 성인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 사실을 고백하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는데요. 특히 그녀는 자신의 ‘산만한’ 성향이 딸에게 유전될까 우려하는 진한 모성애를 드러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논문으로 써줘도 되냐” 남편이 밝힌 ‘ADHD 아내’와의 일상
지난 12일, 랄랄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정신없는 ADHD 평범한 일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면서 그녀의 솔직한 고백이 시작됐습니다. 11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편과 함께 등산에 나선 랄랄은 “내가 ADHD라 불편한 거 있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는데요. 이에 남편은 장난기 섞인 말투로 “논문으로 써줘도 되냐”고 되물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남편이 털어놓은 불편함의 실체는 바로 ‘충동적인 행동’이었는데요. 그는 “고기 먹고 싶다고 해서 구우려고 다 준비해 두면, 갑자기 회 먹고 싶다고 해서 정리해야 한다. 그런 충동적인 부분이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랄랄 역시 “충동적인 거?”라며 자신의 증상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러나 남편은 이내 아내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나랑 연애할 때 어땠냐”는 랄랄의 질문에 남편은 “좋았다. 안 좋았던 적이 한 순간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는 랄랄의 행동을 “다섯 살 딸 하나를 평생 키운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섯 살 아이와 행동이 똑같다”고 비유하면서도, “장점은 그만큼 순수하다. 너무 행복하다”고 강조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습니다.
“뼈에 구멍이 숭숭”… 출산 후유증X건강 적신호 충격 고백
가정에서의 행복한 일상을 공개하던 랄랄은 출산 후 겪고 있는 건강 문제에 대해서도 충격적인 고백을 이어갔습니다. 지인들과의 만남 자리에서 랄랄은 갑작스럽게 운동을 시작한 계기를 털어놓았는데요. 그녀는 “사람답게 좀 살려고 한다. 애 낳고 골다공증이 심해가지고 뼈에 구멍이 숭숭 났다”고 말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출산 후유증으로 심각한 골다공증을 앓고 있음을 고백한 랄랄은 남편으로부터 “술만 먹지 말고, 운동도 하고, 자연도 보고, 건강하게 하루하루 살아야 한다”는 당부를 듣는 등, 가족의 지지 속에 건강 회복에 힘쓰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인기 유튜버로서 바쁜 활동을 이어가던 그녀가 출산 후 겪에 된 현실적인 건강 문제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사며, 출산과 육아의 무게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딸이 닮을까 봐”… 엄마의 책임감으로 ADHD 약 복용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성인 ADHD 고백과 함께 드러낸 모성애였는데요. 랄랄은 “제가 ADHD다. 약 먹고 있다”고 지인에게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그녀가 약 복용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한 살배기 딸 서빈 양에 대한 걱정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요. 랄랄은 “유전이 85%가 넘는다고 하더라. 엄마가 산만하면 애도 산만할 것 아니냐”며 “정신 산만한 걸 딸이 보고 닮을까 봐”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있는 유튜버 랄랄의 용기 있는 고백은 아무래도 성인 ADHD진단과 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솔직함으로 대중과 소통해 온 랄랄은 이번에도 자신의 취약점을 숨기지 않고 드러냄으로써 많은 육아맘과 성인 ADHD를 겪는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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