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엔 생각보다 많이 코믹하다 싶었는데
뒤로 갈수록 진지해진
「다 이루어질지니」!
그냥 또 하나의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구나
하고 봤는데 마지막에는 꽤나
슬프기도 하더라고요
특히, 사막에서 수지의 우는 연기는
진짜 미쳤습니다..
연기 진짜 많이 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다 이루어질지니」가 해피엔딩이
맞냐는 말이 많아서
결말 해석도 준비했습니다
이블리스가 되살아난 이유?
이 장면 놓치면 결말 절대 이해 못 해요
#다 이루어질지니 결말 해석
드라마가 시작할 땐
천 년 만에 깨어난 램프의 정령 지니와
감정을 잃어버린 인간 가영이 만나서
소원을 두고 펼치는 이야기였어요
뭔가 익숙한 판타지 같았는데
13부작을 다 보고 나니까
결말이 너무 복합적이라서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일단 마지막 장면부터 보면
가영은 죽음 이후에
새로운 지니로 부활하고
지니였던 이블리스는
목이 잘려 사라졌지만
기적처럼 회복돼서
가영 앞에 다시 나타나요
이 둘이 영원한 존재로
함께 살아가게 된다는 결말
이거만 보면 완전 판타지잖아요
근데 그 기적의 배경에
가영의 할머니 오판금이 있습니다
하늘에서 난동을 부려서
손녀와 지니를 살려달라고 빌었다는 설정
이게 또 너무 웃프면서 감동적이더라고요
가영의 마지막 소원,
왜 이블리스를 살리고 본인은 죽었을까?
#다 이루어질지니 결말 해석
더 감동적인 건
가영의 마지막 소원이었어요
자기 살겠다고 비는 게 아니라
이블리스만이라도
자유롭게 해달라는 거였죠
거기다 자신과 함께한 사람들의
감정을 느끼기 위해
단 하루만 온전한 인간성을 달라..
이 소원은 너무 순수하고 아름다웠지만
그만큼 무서운 대가가 뒤따랐어요
왜냐하면 이 소원으로 인해
이블리스는 신과의 내기에서
패배하게 되거든요
인간을 타락시키는 게 목표였던
신의 시험에서
가영이 끝까지
순수함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이블리스는 결국 패배한 거예요
그래서 이즈라엘에게 목이 베여 소멸되고
가영도 인간성 회복의 대가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죠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었어요
이들의 과거까지 알고 보면
이야기가 더 깊어져요
무려 983년 전 고려 시대,
그때도 가영과 이블리스는 만났고
가영은 소년을 살리기 위해
첫 소원을 빌었죠
결국 그 소원들이 수많은 비극을 낳고
가영은 자책 속에서
자신과 이블리스 모두
벌을 받게 해 달라고 빌어요
그 결과가 지니의 천 년 감금이라는
형벌이었다는 거
전생의 인연이
지금의 희생과
구원으로 이어지는 구조라니
꽤나 깊이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다 이루어질지니」 결말은 열린 엔딩?
#다 이루어질지니 결말 해석
결국 드라마는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 같아요
사람의 본성은 정해진 걸까
아니면 선택과 사랑으로
변화할 수 있는 걸까
가영은 자신의 본성이 악하다고 믿었지만
사랑을 받으면서
점점 더 나은 선택을 하게 되잖아요
이게 너무 와닿았어요
그리고 소원의 대가라는 것도 보여줘요
우리가 쉽게 바라는 것들이
사실은 엄청난 무게와
책임을 동반한다는 거
가영의 마지막 선택이
너무 순수해서 더 뭉클했어요
결국 그녀의 소원은
누구보다 아름다웠지만
동시에 슬픔과 이별을 불러왔죠
근데 마지막 장면에서
가영이 지니가 되어 다시 돌아오고
이블리스도 되살아나서
두 사람이 함께하는 미래를 암시하잖아요
이건 열린 결말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저는 오히려 더 강한
해피엔딩이라고 느꼈어요
왜냐면 모든 걸 잃고도
사랑은 남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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