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고급 아파트서 목격된 황하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가수 박유천의 전 약혼녀로 알려진 황하나(37)가 캄보디아에서 도피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황하나는 현재 인터폴 적색수배자 신분으로, 최근 현지에서 프놈펜 중심가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 머물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태국 체류 이후 모습을 감췄던 그가 또다시 해외에서 도피중인 모습이 포착된겁니다.
보도에 따르면 황하나는 태국에서 한동안 체류하다 올해 초 캄보디아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교민과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한국인 남성과 함께 거주하며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황하나가 프놈펜의 고급 카페나 한류 교민 모임에서 목격됐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으며, “태국 상류층 인사들과 여전히 인맥을 유지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태자단지’ 연루 의혹…범죄조직과 연관성?
특히 현지에서는 황하나가 ‘태자단지(Prince Complex)’와 연관된 인물들과 접촉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최근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곳으로, 불법 도박·보이스피싱·마약 조직의 거점지로 지목된 바 있습니다.
한 보도에 따르면 황하나는 태국에서 활동하던 일부 마약 유통 브로커들과도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근거로 “도피 생활의 배경에 조직의 보호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수저 인플루언서의 추락
황하나는 한때 ‘금수저 인플루언서’로 주목받으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2017년, 당시 약혼자였던 가수 박유천과의 결혼을 앞두고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며 파혼했습니다. 이후에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실형(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했고, 출소 후에는 “다른 중독자들을 돕고 싶다”며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내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대며 재수사 대상이 되었고, 결국 2023년 태국으로 출국해 자취를 감췄습니다.
황하나는 과거 버닝썬 클럽의 단골 손님으로 알려지며, 클럽과 연예인, 재벌가 인사들의 유착 의혹이 불거졌던 당시에도 이름이 오르내렸습니다. ‘버닝썬 게이트’ 이후에도 여러 차례 마약 관련 혐의로 입건됐지만, 일부는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죠. 그러나 반복되는 마약 논란과 도피 소식으로 인해, 대중의 시선은 점점 냉담해지고 있습니다.
재벌가 손녀에서 인터폴 수배자로
현재 황하나는 인터폴 적색수배 명단에 올라 있으며, 한국 경찰은 캄보디아 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체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놈펜 일대의 복잡한 사회 구조와 느슨한 법 집행 탓에 체포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게다가 황하나의 구체적인 체류지는 현지에서도 극소수만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은신 생활’에 가까운 형태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황하나의 이름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시점은 공교롭게도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 급증이 보도된 시기와 맞물립니다. 외교부는 프놈펜과 시아누크빌 일대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으며, 한국인을 겨냥한 납치·감금·온라인 사기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황하나가 현지에 머물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범죄조직의 보호 아래 은신 중인 것 아니냐”는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재벌가 외손녀이자 유명 연예인의 약혼녀로 화려한 삶을 살았던 황하나는 이제 ‘마약 도피자’이자 국제 수배자로 불리게 됐습니다. 한때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말했던 그의 다짐은 결국 무너졌고, 대중의 시선은 더 이상 동정이 아닌 냉소로 바뀌었습니다. 황하나의 캄보디아 프놈펜 도피생활이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크고 심각한 이슈인 캄보디아 프놈펜 범죄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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