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나얼 작업실 방문 ‘봄 안녕 봄’ (살롱드립)
한국 R&B/소울 음악의 독보적인 존재인 나얼(브라운 아이드 소울)이 가수 아이유에게 자신의 곡을 선물하게 된 드라마틱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평소 방송 노출이 적고 음악 외적으로 사적인 교류를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나얼이, 아이유의 음악적 진정성에 감동해 곡을 흔쾌히 선물했음이 알려지면서 두 톱 아티스트의 아름다운 교류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무뚝뚝한 나얼의 마음을 움직이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웹 예능 ‘살롱드립’에 브라운 아이드 소울 멤버들(나얼, 정엽, 영준)이 게스트로 출연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MC 장도연은 아이유의 정규 5집 ‘라일락'(2021) 수록곡인 ‘봄 안녕 봄’의 작곡 비화를 언급하며 나얼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나얼은 곡을 주게 된 계기에 대하여 담담하게 설명했는데요. 그는 “회사 측을 통해서 곡을 달라고 (아이유가) 직접 작업실까지 찾아오셨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평소 아이유와 특별한 인연이나 친분이 없었음에도, 후배 아티스트가 곡을 받기 위해 직접 작업실을 찾아오는 진정성 있는 모습에 마음이 움직인 것인데요. 나얼은 “저야 고마우니까 곡을 써드리겠다고 하고 그렇게 해서 쓰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톱 아티스트 후배의 적극적인 모습에 고마움을 이유로 곡을 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작곡비도 안 받으셨다”… 20대 마지막 선물
나얼에게 곡을 받았던 아이유 역시 과거 방송에서 이 놀라운 비화를 직접 공개하며 큰 감동을 전한 바 있는데요. 2021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던 아이유는 ‘봄 안녕 봄’에 대해 유희열이 인연을 묻자 “사실 아무 인연이 없었다”며 “제가 작업실을 찾아뵙고 곡 한 곡 써주실 수 있는지 물으니 너무 흔쾌히 선물로 주셨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아이유는 나얼이 “작곡비도 안 받으셨다”는 놀라운 사실과 함께, 나얼이 이 곡을 “20대 마지막 선물”이라고 말했다고 전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는데요. 평소 무뚝뚝하고 과묵한 이미지인 나얼의 의외의 스윗함이 드러난 대목이었습니다. 당시 유희열도 “나얼이 무뚝뚝한데”라며 놀라워했고, 아이유 역시 “진짜 무뚝뚝해 노래할 때랑 평소 목소리 너무 달랐다”고 회상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대중이 사랑한 발라드
나얼이 아이유에게 선사한 ‘봄 안녕 봄’은 발표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으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나얼이 직접 부른 가이드 버전이 공개되면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나얼 특유의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이 아이유의 맑고 섬세한 보컬과 만나 시너지를 일으키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 냈는데요. 나얼 역시 ‘살롱드립’에서 “저도 그렇게까지 반응이 좋을 줄은 몰랐다. 감사했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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