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여행 인플루언서 다빛입니다.
오늘은 서울 평창동 언덕길 끝에서 만난
조용하지만 존재감 있는 뷰 카페
더 피아노(The Piano)를 소개할게요.
가나아트센터에서 전시를 보고 내려오다
잠시 들른 이곳은
도심 속에서 ‘숨 쉴 틈’을
찾는 사람들에게 딱 어울리는 공간이었어요.
커피값 포함 음료값 매우 비싸지만
단 한 번 정도 올만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더 피아노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6길 71
1. 위치
더 피아노는 평창동 언덕 깊숙이 자리한 카페라
대중교통보다는 자차로 오는 분들이 많아요.
저는 가나아트센터에서 걸어서
약 20분 정도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경사가 꽤 있어서
운동하는 기분으로 도착했어요.
아니 경사라기보다 진짜 엄청난 계단길.
제가 주 5일 이상 천국의계단 운동을 하고 있는데
여기 올라오려고 그 고생을 했나, 싶을 정도로
실전 계단입니다.
골목이 좁고 차가 드나드는 길이라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은 구간도 있었어요.
그래서 천천히, 조심히 오르는 게 좋아요.
대신 정상에 다다랐을 땐
북한산 능선이 눈앞에 펼쳐지며
“여기까지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주차 공간은 매우 협소합니다.
2. 인테리어
내부로 들어서면 따뜻한 톤의 조명과
고급스러운 우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오고,
통유리 너머로는 평창동의
산자락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무엇보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야외 테라스예요.
계단을 따라 위로 오르면
북한산 능선이 한 폭의 그림처럼 시야에 들어오죠.
탁 트인 하늘 아래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면
“서울에도 이런 여유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3. 메뉴
더 피아노는 흔한 브런치 카페나
프랜차이즈 카페와는 결이 달라요.
한 잔의 커피를 마신다기보다,
‘공간’을 마시는 기분이랄까요.
음료 가격대는 꽤 높은 편입니다.
아메리카노 14,000원,
아이리시 크림 라떼 17,000원,
솔잎 레몬 에이드 19,000원 정도로
한눈에 봐도 ‘뷰 프리미엄’이 포함된 가격이에요.
차라리 입장료 포함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특히 직접 만든 티라미수는
다들 드시는데 14000원 정도입니다.
저는 소고기와 막창 폭식하고 가서 못먹었어요.
커피값 비싼거 저도 알지만
위에 정원과 라이브공연까지 보면
이 공간에서 머무는 ‘시간값’으로
한 번 정도는 올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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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엄청난 공간에서 클라리넷을
직접 연주해주시는데
비가오고 안개가 있어서
진짜 비혀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야외 테라스에 앉아 책을 읽는 사람,
노트북을 펼쳐 글을 쓰는 사람들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모두 각자 지인과 와서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느낌. 유유자적하고
왜인지 부자가 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간 향유에 대한 느낌이 정말 좋아요.
처음엔 단순히 ‘전시 후 카페 한 잔’으로 생각했는데,
결국엔 오래 머물며 시간을 잊은 곳이 되었어요.
더 피아노는 ‘뷰 카페’이기 이전에
‘쉼의 공간’이라는 말이 더 어울립니다.
북한산 자락의 바람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예술이
공존할 수 있다는 걸 느꼈으니까요.
운영 시간: 11:00 ~ 19:00 (월요일 휴무)
주차: 협소, 대중교통 추천
추천 메뉴: 티라미수, 아이리시 크림 라떼
분위기 포인트: 노키즈존 / 야외 테라스 / 북한산 뷰
테라스, 루프탑, 야외를 즐기는 대형카페를
찾으신다면 이곳은 정말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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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아지른 절벽이나
돌산이 그림이 아니라, 흉내가 아니라
진짜로 눈 앞에 존재하는 걸 보는게 진짜
압도적입니다.
비가와서 아쉬웠지만
그 나름의 낭만까지 있었던 곳인지라
야외날씨가 좋은 시기에 반드시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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