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여행 인플루언서 다빛입니다.
오늘은 전주에서 만난 가장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가을 여행지
경기전을 소개해드릴게요.
단풍이 붉게 물들고 돌담길에 낙엽이
차곡차곡 쌓이던 그 계절.
전주 한복판에서 만난 경기전은
마치 조선의 시간 속으로 들어간 듯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위치: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44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7시 (하절기 기준, 계절별 변동 있음)
입장료: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주차: 경기전 앞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주차
한옥마을안에 있어서 주차가 조금
어려운 것이 문제인데 저는 숙소가 있어서
숙소 제공 주차장에 댔습니다.
공간설명
전주 경기전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초상화)을 모신 곳이에요.
그만큼 역사적 의미가 깊고
전주가 ‘조선의 본향’이라
불리는 이유이기도
붉은 홍살문을 지나 첫 발을 내딛는 순간
햇살이 정말 맑고 예뻤는데요.
나무 향과 흙냄새가 섞인 고요한 정원 속에서
기와지붕 위로 햇살이 은은히 번져 나가던 그 풍경
그 자체로 한 폭의 사진 같았습니다.
특히 가을의 경기전은 전주에서도
가장 빛나는 곳이에요.
붉게 물든 단풍이 돌담 위를 타고 흘러내리고
바닥에는 노랗게 떨어진 은행잎이 수북하게 쌓여
걷는 발걸음마다 사각사각 가을의 소리가 들립니다.
현장 체험 학습 오기 좋은 날씨라서
유치원생들, 초등학생들도 봤는데
꼬까 한복을 입고 있어서
너무 귀여웠답니다.
왜 이렇게 귀여워~
경기전의 매력은 화려하지 않은 ‘단정함’이에요.
기와 하나, 나무 기둥 하나에도
오랜 세월의 숨결이 느껴져요.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담 너머로 보이는 고목과
전통 건축물이 어우러지며
자연과 인간이 함께 만든
조화로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케데헌 열풍 덕분인지 외국인관광객도
매우 늘어가고 있는데 전주도 늘
손꼽히는 한국관광지입니다.
제가 2017년 대학생 때
외국인 초청 프로그램을 하던 시절에도
늘 포함되던 여행지였는데요.
그때도 외국인 친구들이랑
한복입고 잘 돌아다녔는데
이렇게 오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경기전 내에 한복입은 외국인들도
많이 보이는데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뿐 아니라
조선 왕실의 의례와 복식,
그리고 전주가 품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되어 있어요.
전통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꿀팁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단연 가을 오후 4시쯤이에요.
햇살이 비스듬히 내리며
돌담 위의 단풍잎을 금빛으로 물들이죠.
그 시간대에는 사진 한 장만
찍어도 작품처럼 남습니다.
연인과 함께 걷는다면
그 자체로 한 장의 엽서 같을 거예요.
제가 방문했을 때 2시 정도입니다.
또한 경기전은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옥마을에서 한복을 대여해
경기전까지 천천히 걸어오면
시간을 거슬러온 듯한 여행이 완성됩니다.
한복의 색감과 단풍의 붉은 빛이 어우러질 때,
그곳은 정말 ‘조선의 가을’을 닮아 있었어요.
저도 한복을 곱게 빌려입고 방문했어요.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했지만
그 고민이 무색하게 너무 기분 좋아요.
좀 일찍오시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전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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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는 사계절이 아름답지만
가을의 경기전은 특별합니다.
도심 속에서도 이렇게 고요하고
품격 있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게 놀라웠어요.
역사와 자연, 감성이 한데 어우러진 이곳에서
잠시 휴식처럼 머물러보세요.
이번 주말 조선의 가을을 닮은
전주 경기전으로 떠나보세요.
전주경기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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