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일·호주·중국 간 ‘희토류 전쟁’과 3각 동맹의 실체
2025년 10월, 미국·호주·일본은 공동 핵심광물·희토류 공급망 협약을 공식 출범시키며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 전략에 집단적으로 맞서고 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앨버니지 호주 총리, 일본 에너지광물지원기구(JOGMEC) 및 알코아가 주도하는 ‘서호주 갈륨 정제소 프로젝트’(100Mt급)에 6개월간 30억~85억달러(4~12조원) 이상 공동투자, 자원회수 예상가치 530억달러(76조원) 확보라는 초대형 공급망 재편을 추진한다.

‘희토류 동맹’ 공급망 다변화와 중국 의존도 낮추기
중국은 세계 희토류 생산·정제의 70~80%를 독점하고, 미일호주 등 서방 주요국은 군사·반도체·전기차·AI 등 첨단산업 소재로 희토류 분쟁을 겪고 있다. 2010년 센카쿠 사태로 일본은 공급중단·가격폭등을 경험, 이후 베트남·인도·몽골·아프리카 등으로 공급처 구축, 2012년 종합대책과 추가예산까지 투입했다. 2025년 현재 일본은 중국 의존도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데 성공, 미국도 트럼프 정부에서 국내 생산 확대, 인허가 간소화, 재정지원·법 개정 등 총력전을 폈다.

핵심 프로젝트 서호주 갈륨·희토류 정제소가 선도
‘서호주 갈륨 정제소’는 미국 알코아·일본 JOGMEC이 공동 주도해 첨단 반도체·AI·배터리 원소인 갈륨 및 희토류 생산을 확장한다. 미국 국방부·수출입은행이 수조원대 금융·기술 지원까지 동원, 글로벌 반도체·전자기기·군수산업 공급망의 퍼스트 체인지 역할로 추진 중이다. 이번 미일호주 협력은 실질적 ‘광물 동맹’으로 협력이 확장됐고, 수년 내 자유진영이 희토류 자급·탈중국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동맹의 시너지와 약점 日·호주 기술, 美 자본의 결합
미국의 광물법·호주 자원·일본 기술력이 결합되어 희토류 채굴, 정제, 가공, 금융지원까지 밸류체인·베이스 체계를 통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호주는 세계 4위 희토류 생산국으로 이번 규모급 프로젝트에 민간·공공 협력이 합쳐진 점, 일본의 해외광산 투자·공정 기술이 ‘탈중국 전략’의 모델이 되고 있다. 단, 한국은 공급망 동맹의 참가자이나 아직 실질적 투자가 미흡하다는 평이 이어진다.

반도체·AI·배터리·군수 소재, 중국 독점 흔들
중국이 희토류 수출규제를 대외정책·무역협상 지렛대로 쓰자, 미국·일본·호주 동맹은 반도체·자율주행·에너지저장장치·AI·군수산업 소재에서 탈중국을 본격화한다. 자원국과 가공국, 기술·금융이 결합하면 희토류뿐 아니라 니켈·코발트·백금·갈륨 등 첨단금속까지 자유진영 공급망 전면 재편을 이룬다. 한국의 소재산업, 제조업 생존에도 직접적 과제다.

희토류 동맹의 의의와 한국의 숙제
‘희토류 동맹’은 중국의 자원전략 무기화에 맞서 군사·산업·경제안보 전선을 신속히 재편하는 세계적 협력의 대표사례가 됐다. 미국·일본·호주 3각협력은 단순한 자원 확보를 넘어 글로벌 미래산업의 주도권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 한국 역시 MSP 등 국제협력과 동시에, 공급망 다변화·국내 기술력 육성·거점 투자로 데이터센터·배터리·반도체 소재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절박한 전환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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