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웠던 날씨도 주춤해진 요즘, 하천 따라 이어진 산책길 하나가 마음을 풀어준다. 이곳은 성남시를 가로지르는 탄천.
여름에는 은어가 헤엄치고 겨울엔 철새가 날아들었던 생태 하천이자, 가을이면 단풍 물든 숲과 은빛 억새, 그리고 코스모스가 어우러진다.
도시의 정신 없는 하루 대신 여유로운 가을을 체감할 수 있는 성남 가볼 만한 곳 탄천. 이번엔 이 길을 따라 단풍이 물드는 순간을 걸어보자.
북적지 않고 고요한 단풍숲 따라 걷기

하천을 따라 조성된 보행·자전거길 위로, 말없이 잎사귀들이 춤춘다. 탄천은 “산책길과 자전거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라는 설명 그대로다. 가을이면 여름의 신록을 벗어 던지고 빨갛게 달아오른다.
이와 더불어 억새밭과 코스모스, 그리고 메밀꽃밭이 더해져 다채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최근에는 2025 서울 ADEX in 성남을 개최하기도 했다.
억새와 코스모스가 빛나는 가을 강변 풍경

탄천은 1급수에서 볼 수 있는 은어가 있을 정도로 깨끗한 변두리다. 많은 성남 시민이 이용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가는 힐링 명소다. 특히 태평동에서 복정동까지 이어지는 습지생태원 구간은 가을꽃 천국이다.
잘 조성된 산책길 위로 코스모스와 연못, 포토존, 그리고 거친 억새들이 반겨준다. 다만 이곳은 서울공항 근처에 있는 구역으로 한밤 중엔 어두캄캄 하다는 점을 참고하자.
이 외에도 분당 구역 탄천의 아파트 숲길 구간에서는 단풍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둘러볼 수 있다.
✅주소: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7003-13 [공영 주차장 이용]
다양한 콘텐츠

탄천은 구역마다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준다. 다양한 꽃밭과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분당 쪽으로 내려가면 종합운동장, 자전거길, 야외 스케이트장, 반려견 놀이터, 테니스장, 물놀이장, 모란시장 등 쉴 틈 없는 놀거리를 제공한다.
이처럼 단풍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얼굴에 미소가 새겨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성남시의 노력도 돋보인다. 탄천은 용인부터 서울까지 이어지는 긴 강변이기 때문에, 되도록 자전거를 타고 즐길 것을 권한다.
가을철 성남 가볼 만한 곳을 찾고 있었다면 탄천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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