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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콧대 높아서 만족시키기 어렵지만” 한 번에 인정한 한국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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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북유럽, 한국 자주포에 인정

노르웨이는 M109 계열 자주포를 대체하기 위해 2017년 한화와 155mm K9 비다르(노르웨이형) 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0년까지 28대를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노르웨이 국방연구소의 공식 평가보고서 ‘프로젝트 5447’에서는 K9 시스템이 ‘예산, 일정, 성능’ 모두 목표를 충족한 사례로 기록됐다. 이는 방위비 지출과 성능 검증, 프로젝트 완성도에 민감한 북유럽 국가에서 드물게 인정받은 기술적·실무적 쾌거로 평가된다. 도입 당시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방산 강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데, 엄격한 실험·현장 평가에서 K9의 내한성, 기동력, 경제성이 단연 두드러졌다.


K9 비다르의 내한·지형 맞춤형 성공

노르웨이군이 극한 환경에 투입하는 K9 비다르는 영하 40도 혹한과 눈, 얼음, 험지 등 북유럽 특유의 조건에서 내구성과 성능을 검증받은 맞춤형 자주포다. 독자적 현지화 개발과 양국 기술협업으로 현지 운용 방식을 분석해 설계, 온도 변화 적응력과 지형 기동성이 크게 개선됐다. 실제로 여러 평가와 부대 시범 운용에서 K9 비다르가 혹한기에도 전력 손실 없이 작동해, 장기 운용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생산·정비 라인 역시 현지화 지원과 교육, 부품체계 연계 덕분에 노르웨이군의 운용 효율성이 빠르게 개선되었다.


예산·품질·경제성, ‘타당한 투자’ 인정

노르웨이 국방연구소는 K9 자주포 사업을 평가하며 생산성, 목표 달성, 효과성, 적합성, 실행가능성, 경제성 등 전체 6개 항목 중 대부분에서 목표 달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탄약 인도 지연, 사업 범위 변경 등 경미한 문제를 제외하면 ‘사회경제적으로 타당한 투자’라는 결론을 내렸다. 예산 초과나 일정 지연, 품질 미달 같은 대규모 무기 도입 사업의 고질적 문제 없이 계획대로 마무리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콧대 높기로 유명한 노르웨이 정부와 의회에서도 방산비 집행 효과를 입증한 실사례로 K9 성공을 공식적으로 재확인하고 있다.


러시아 위협 대응, 전략적 휘발효과 부각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노르웨이 북부 국경―핀마르크 지역의 방위력 증강 필요성이 급진전했다. 현지에 새 포병대대를 창설하고 K9 비다르를 추가 배치하는 전략적 움직임은 즉각적 대응력과 장기 운용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실용적 선택지다. 겨울철 혹한, 북극권 환경 조성에서도 사격 및 기동, 유지보수가 원활하게 운용되며, 동맹군(미국·유럽)과의 합동 작전에서도 상호운용성·기술 통합력이 특히 높아 평가된다. 자주포 24대 추가 도입 안이 정부 예산 심의 단계에 진입하면서, 생산·운용 노하우가 축적된 한국산 K9 시스템의 전략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추가 도입 확대, 글로벌 의미와 현지 반응

노르웨이군은 기존 도입분 28대에 더해, 약 7,300억 원(5억3,400만 달러) 규모로 24대를 추가 구매하는 방안을 공식 검토 중이다. 집행이 확정되면 단일류 자주포 전력으로는 인구 대비 세계 최고 수준의 밀도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평가는 노르웨이뿐 아니라 유럽 내 핀란드, 에스토니아, 영국 등 여러 국가들이 한국 K9을 도입하며 확장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적 반향이 크다. 현지 국방·정치권은 “기술 현지화, 예산 절감, 운용 효율성 등 완성형 방산 수출의 새로운 기준”이라며, 한화의 신뢰·기술력을 모범 사례로 여긴다.


장기적 파급효과와 한-노르웨이 기술협력

사회경제적 타당성, 군 운영 효율, 국제 신뢰 등의 기준에서 한화와 한국 방산산업은 새로운 레퍼런스를 구축했다. K9 노르웨이 수출 성공은 단순 무기 도입을 넘어서, 장비 운용 지식과 현지 기술지원, 글로벌 기술협업 모델 발전 등에 큰 기여도를 보인다. 방산·평화·안보·경제까지 포괄하는 긴밀한 파트너십은 유럽 전역에서 K9을 운영하는 모델을 확산시키고 있다. 향후 북극권·동유럽 등 한반도 외 지역에서도 ‘일정·예산·기술 동시 성공’이라는 사례와 실적이 꾸준히 누적되면서, 한국 방산기술은 국제적으로 최고의 신뢰와 전략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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