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갈무리
살라 SNS 리버풀 삭제 논란, 제이미 “대우받을 필요는 없다”
한때 안필드의 킹으로 군림했던 리버풀의 상징, 모하메드 살라(33)가 팀과 팬들에게 등 돌리는 듯한 충격적인 행보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살라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 프로필에서 리버풀과 관련된 모든 언급을 일괄 삭제하며, 사상 최악의 부진과 함께 팀과의 불화설까지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선발 제외’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 표출 논란
최근 공식전 4연패라는 최악의 위기에 빠진 아르네 슬롯 감독은 특단의 조치로 살라를 과감하게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리버풀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살라가 이 선발 제외 결정에 대한 간접적인 불만을 SNS를 통해 표출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살라는 얼마 전까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프로필 대표 사진으로 사용했으나, 최근 아이와 함께 있는 사진으로 교체하고 소개글에서 리버풀 소속이라는 문구를 삭제했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살라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드리블 성공률이 10%로, 10회 이상 드리블을 시도한 선수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경기력이 심각하게 떨어진 상태입니다. 팀의 연패 원흉으로 지목되며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선수로서 경기력 회복에 집중하기보다 SNS로 논란을 키우는 행동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에이징 커브’ 추락, 리버풀의 신뢰는 깨졌다
살라의 부진은 심각한 에이징 커브가 온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EPL 29골 18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던 그였기에, 불과 한 시즌 만의 추락은 더욱 충격적 인데요. 살라는 올 시즌 공식전 11경기에서 3골 3도움에 그치고 있으며, 프랑크푸르트전까지 포함해 무려 8경기 연속 필드골이 없는 뼈아픈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2017년 리버풀 합류 후 처음 겪는 일입니다.
결국 리버풀 레전드인 제이미 캐러거마저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 후 “살라가 매주 자동으로 선발돼야 하는 시기는 지나갔다. 그가 선발 명단에 가장 먼저 이름이 올라가는 선수로 대우받을 필요는 없다”며 공개적으로 살라의 벤치행을 주장했습니다. 슬롯 감독이 그의 조언을 받아들여 살라를 제외한 UCL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리버풀은 5-1 대승을 거두며, 살라가 없어도 팀이 살아날 수 있음을 입증했는데요. 정작 살라는 후반 교체 투입된 후에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치는 아쉬운 모습만 보였습니다.
‘1434억’ 대체자 영입 임박, 리버풀과의 이별 수순?
영국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리버풀은 살라의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1월 이적시장에서 앙투안 세메뇨(25, 본머스) 영입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세메뇨는 올 시즌 EPL 8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윙어로 불리고 있으며, 본머스가 요구하는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약 1,43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버풀이 세메뇨까지 영입할 경우, 이미 폭풍 영입을 단행했던 플로리안 비르츠, 알렉산데르 이사크, 위고 에키티케, 코디 학포 등으로 이어지는 초호화 공격진을 완성하 되는데요. 이는 살라를 향한 구단의 신뢰가 이미 깨졌으며, 그를 팀의 핵심에서 배제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2년 재계약 후 심각한 에이징 커브와 논란을 빚고 있는 살라의 SNS 행동은 리버풀 팬들의 분노와 함께 ‘과연 그가 시즌을 끝까지 리버풀에서 뛸 수 있을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는데요. 살라의 다음 행동이 그의 리버풀 커리어의 최종 결말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리버풀 #세메뇨 #모하메드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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