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기업 CEO 집결…APEC와 기술이슈의 중심

APEC 경주 CEO 서밋은 엔비디아 젠슨 황, 이재용 삼성회장, 정의선 현대차회장, 네이버·현대차·포스코·구글·메타·MS·AWS·틱톡·아마존 등 세계적 기업인들이 총집결했다. 단일 행사의 세션 중 25% 이상이 AI 및 미래 산업 전략으로 채워질 만큼 기술이 단연 주제였다. AI, 데이터센터, 탄소중립, 공급망, K-컬처까지 현장 발표와 토론에서 기술 혁신의 역할이 집중 조명되었다.

AI 도입 가속…컴퓨팅 파워·에너지 인프라가 ‘핵심 변수’
딜로이트 설문에 따르면 아태지역 CEO 1,200명 중 절반 이상이 AI 투자를 확대 중이며, 통신·미디어 업계는 70%에 육박하는 적극 행보를 보이고 있다. SK그룹 최재원 부회장은 “AI 데이터센터가 2030년 세계 전력의 4%를 소비할 전망”이라며, LNG·재생에너지가 AI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 밝혔다. 여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인프라, 대규모 전력, 에너지 공급의 혁신이 AI 확산의 실질적 전제임을 강조했다.

‘AI 스킬·교육’ 격차 줄이기가 글로벌 협력의 관건
빅테크 대표들은 AI의 경제적 혜택뿐 아니라,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인력, 국민의 디지털 리터러시·기술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글로벌-로컬 인프라를 사회 각 계층과 기업에 확산하고, AI 기술을 통한 포용적 성장·문해력 제고가 핵심 과제로 제시되었다. MS·메타·구글 등은 국가별 AI 리터러시 프레임워크와 교육 프로그램 공개,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정책을 토론했다.

기업과 정부 협력…‘풀스택 AI’ 생태계 구축이 경쟁력
AWS·SK·OpenAI·삼성 등은 초대형 데이터센터·AI 팩토리 공동투자, 반도체 공급망(한미·한중·TSMC) 협력, 에너지 전환·교육 연계 정책을 실질적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정부는 AI 데이터센터 세금 인센티브, 부지규제 완화, 특별법 제정을 통해 산업 구조 전환을 강조했다. 네이버 CEO는 “AI 익스프레스웨이” 정책 등 국가 주도 산업혁신의 가시적 모멘텀에 대해 설명했다.

AI 양극화와 선진국·개도국 격차 이슈
월드뱅크·글로벌 플랫폼은 “데이터센터·AI 인프라의 글로벌 불균형”을 지적하며, 고소득 국가의 데이터센터 점유율이 77%, 저소득국은 0.1% 미만이라는 현실에 주목했다. 인프라 구축·기술 확산·교육을 통한 포용적 AI 발전이 사회·경제 격차 완화의 분명한 과제로 부각됐다.

트럼프·젠슨 황 쇼 이벤트보다, AI와 인프라의 실질적 ‘대화’가 미래 좌우
APEC 경주 서밋의 진정한 주역은 화려한 인물보다도 글로벌·한국 기술 생태계의 혁신 전략, 산업-에너지-인력의 협력 모델, 그리고 AI로 열리는 포용 성장의 비전이었다. 각국·기업·정부가 “함께” 고민하고, AI를 매개로 미래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어떻게 더 넓게 분배·강화할 수 있을지 구체적 정책·투자가 이어졌다. 2025년, APEC의 뉴노멀은 기술 협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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