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여행 인플루언서 다빛입니다.
오늘은 안동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하고 싶은
핑크뮬리 명소 ‘그라스원’을 소개해볼게요.
저는 일몰 직전에 방문했는데,
그 시간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붉은 노을빛이 핑크뮬리 사이로 스며들며
한 장면 한 장면이 그림 같았습니다.
2025년 11월 1일 모습이니
꼭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1. 위치
그라스원은 경북 안동시
운흥동 300번지에 위치해 있어요.
낙동강변을 따라 드라이브하다 보면
멀리서부터 핑크빛 언덕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영가대교 북단을 지나면 입구 표지판이 보이고
강변길을 따라 이어지는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요.
도심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거리라
드라이브 코스로 접근하기도 편했습니다.
그라스원
경상북도 안동시 육사로 218-12
2. 주차
주차는 낙동강 둔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공간이 넉넉해 평일엔 여유롭지만,
가을 주말엔 붐비는 편이라
저처럼 일몰 무렵 방문하신다면
조금 일찍 도착해 여유 있게
주차하는 게 좋습니다.
갑자기 너무 걷기 싫어서
최대한 가까이 주차해서
조금만 걸으려고 했는데
주차장 이상 못들어가게 되어있어서
내려서 5분 정도 걸어야합니다.
강변길을 5분 정도만 걸으면
핑크빛 들판이 펼쳐진
그라스원 입구가 나옵니다.
3. 핑크뮬리
그라스원의 가장 큰 매력은
당연히 핑크뮬리입니다.
넓게 조성된 부지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들어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절정을 이룹니다.
저는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도착했는데,
노을빛이 핑크뮬리 위로 내려앉으면서
빛깔이 한층 더 짙어졌어요.
햇살이 부드럽게 스며들던 그 순간,
풀잎마다 금빛이 번지고,
사진을 찍을 때마다 색감이 자연스럽게 보정된 듯했죠.
바람이 살짝 불 때마다 풀들이 파도처럼 흔들려
눈앞의 풍경이 살아 움직이는 듯했습니다.
가을의 따스한 공기와 햇살,
그리고 분홍빛 들판이 어우러져
그 어떤 필터보다 자연스러운 감성을 선사했어요.
4. 포토존
그라스원 안에는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돼 있습니다.
입구의 나무다리부터 ‘천국의 계단’이라
불리는 전망 포인트.
그리고 마차 모형까지
사진 찍기 좋은 구석이 많아요.
특히 해질 무렵,
하늘이 주황빛으로 물드는 순간은
그 어떤 시간보다도 아름답습니다.
저는 삼각대를 설치해 핑크뮬리와
을을 함께 담았는데
햇빛이 뒤에서 비치면서 실루엣처럼
찍히는 구도가 가장 예쁘게 나왔어요.
사진을 찍을 땐 꽃밭 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안내선 밖에서만 촬영해야 해요.
이곳은 무료임에도 정말 아름답고
잘 가꿔져있어서 가을 관광지로 손색없지만
단 하나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하루살이들. 날벌레가 진짜
어마어마 하게 많습니다.
입 벌렸다가 거의 30마리 한번에
먹는거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진짜 말하면 안되고
저는 눈에 한 마리 들어갔어요…
진짜 눈 속에 빠져 죽다니.
명복을 빕니다. 하루살이씨~
5. 산책 후기
산책로는 그리 길지 않지만
강변 바람을 느끼며 천천히 걷기 좋았습니다.
핑크뮬리 군락지를 따라 이어지는 길은
양옆으로 억새와 갈대가 함께 피어 있어서
색감이 한층 풍성해요.
반려견 동반으로 데려오신 분들도 많고
언덕길이나 걷기 불편한 부분이
하나도 없어서 어른 분들도 많습니다.
가족 단위 여행지로도 좋아요!
일몰이 다가오자
주황빛 하늘 아래 핑크빛이 점점 짙어지며
공간 전체가 따뜻하게 물들었어요.
카메라를 잠시 내려두고 바라본 그 풍경이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이었어요.
노을이 강 위에 반사되어 반짝일 때,
자연이 주는 감동이란 이런 거구나 싶더군요.
바람 소리, 사람들의 웃음,
그리고 잔잔한 강물의 움직임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완성되었습니다.
걷는 내내 마음이 평온해지고,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곳은 11월 국내여행지로 추천하며
안동의 가을을 가장 감성적으로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낙동강변을 따라 드라이브하다 보면
도심에서 멀지 않게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게 놀라워요.
핑크뮬리가 만개한 들판,
노을에 물든 하늘, 그리고 강변의 고요함.
세 가지가 어우러지며 만들어내는 장면은
사진으로 다 담기 힘들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올가을, 하루쯤은 도심을 벗어나
안동 그라스원의 일몰을 꼭 만나보세요.
그 시간이 하루의 끝을 가장
따뜻하게 물들여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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