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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 무대서 ‘윤 어게인’ 외친 정상수…과거 전과까지 재조명된 이유는?

올빼미기자 조회수  


랩퍼 정상수, 고등학교 무대에서 정치 발언 논란

래퍼 정상수가 고등학교 축제 무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정치적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해당 사건은 10월 31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충암고등학교 축제에서 발생했습니다.

정상수는 공연 도중 한 학생을 무대에 올렸고, 이 학생이 “충암고의 자랑은 윤석열”이라고 말하자, 곧바로 “윤 어게인!”이라고 외쳤습니다. 이 구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대표적인 정치 구호로, 윤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 발언이 교육 현장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으며, 특히 해당 학교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교라는 점도 논란을 더욱 키우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정치적 성향과는 별개로, 공식적인 학교 행사에서 정치적인 발언이 나온 것 자체가 공공성과 중립성이 요구되는 교육 공간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학생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으며, 댓글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상수를 향한 비난 여론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SNS 통해 사과한 정상수, 충암고 학생회도 입장 밝혀

정상수는 논란이 커지자 11월 1일 본인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공적인 자리에서 부적절한 정치적 발언을 했다”며 “축제를 즐기려는 학생들에게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저의 발언은 학교 측과 사전에 상의된 것이 아니다. 개인적인 발언이었다”면서 “학교에 대한 비난은 삼가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영상 속에서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논란의 심각성을 인지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충암고등학교 학생회 또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정상수 씨의 발언은 학교나 학생회의 요청 혹은 협의에 의한 것이 아니며, 전적으로 본인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상수 씨가 먼저 타교 학생을 무대로 초청하는 과정에서 해당 발언이 나왔으며, 학교 및 재학생들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하며 학교와 학생들을 향한 비난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과거 전과 이력까지 재조명…‘논란의 아이콘’으로 굳어지나

정상수는 Mnet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와 ‘쇼미더머니5’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독특한 랩 스타일과 충격적인 언행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방송 이후 수차례 법적 문제에 연루되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2017년에는 술집 손님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고, 같은 해 7월에는 음주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후 2018년에도 또 다른 폭행 혐의로 논란이 불거지며, 그의 이름은 ‘논란의 연예인’으로 각인되었습니다.

이번 발언 논란으로 인해 과거 이력까지 재조명되고 있으며, 그의 행동이 단순한 실수 수준을 넘어 반복적인 문제 행위로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 현장이라는 특수성과 정치적 민감성이 맞물리며 대중의 반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논란으로 주목받는 것이 마케팅 수단이냐”는 비판적인 시선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와 연예의 경계, 더욱 신중한 태도 요구돼

최근 연예인들의 정치적 발언이나 정치 성향이 화제가 되는 사례가 잦아지면서, 공인의 책임 있는 자세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 현장이나 다중이 모이는 공적 자리에서는 더욱 신중한 언행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정상수의 이번 사건은 단순한 ‘말실수’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연예인으로서의 영향력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 수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를 지지하는 정치적 구호가 무분별하게 공연장이나 교육 현장 등에서 사용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상수는 사과문을 통해 향후 공연에서는 부적절한 발언을 삼가겠다고 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대중의 신뢰를 다시 얻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수 #충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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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기자
content@view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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