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 수능 끝, 자유 여행지 추천 / 사진=unplash@Seongil Park](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11/CP-2023-0442/image-7df9d07e-49ad-4085-b744-b9c1371c0452.jpeg)
시험이 끝난 후에는 해방감이 남는다. 수험표는 이젠 기차표로 바꾸고, 펜 대신 캐리어 손잡이를 쥐어도 좋다. 차가 없어도 괜찮다. 전국을 잇는 KTX 노선은 수험생들에게 가장 빠른 자유의 통로다. 서울에서 출발해 2시간이면 바다를, 3시간이면 남도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번엔 수험생을 위한KTX 타고 갈 수 있는 국내 자유여행지를 소개한다. 교복을 벗은 채 친구들과 웃으며 걷고 싶은, 그 첫 여정을 지금부터 계획해 보자.
강릉

KTX로 서울에서 단 2시간. 열차 문이 열리면, 바다 냄새가 먼저 느껴진다. 카페거리로 유명한 안목해변은 수능 끝난 청춘들이 가장 먼저 찾는 해방의 상징 같은 곳이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커피 한 잔,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길, 일몰 무렵엔 모두가 카메라를 꺼낸다.
강릉은 청춘의 첫 여행지라는 이름이 어울린다.
✔ 가볼 만한 곳: 안목해변 커피거리 / 정동진 해변 레일바이크 / 강릉 중앙시장 / BTS 정류장 / 영금정
전주

서울에서 약 1시간 30분. 한옥 지붕이 이어진 전주의 풍경은 대한민국 자유 여행지 베스트 도시다. 전주 한옥마을 골목에는 한복을 입은 여행자들, 비빔밥 냄새, 그리고 골목마다 흐르는 전통적인 풍경이 수능으로 인해 고생했던 마음을 다독여준다.
시험 끝나고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하루’를 보내기엔 전주만큼 여유로운 도시가 없다. 천천히 걷고, 먹고, 사진 찍고 오롯이 나를 위한 속도로 전주를 즐겨보자.

✔가볼 만한 곳: 한옥마을 / 경기전 / 오목대 / 남부시장 / 아중호수도서관 / 풍남문 야경
부산

동대구역에서 KTX로 1시간, 서울에서 2시간 반.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건, 해변 냄새다.
부산은 언제나 젊고, 늘 살아 있으며, 수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다 해운대의 모래사장, 광안대교의 화려한 야경과 먹거리, 감천문화마을의 파스텔색 지붕들. 모든 풍경이 “사진 찍고 싶다”는 생각을 먼저 불러온다.
밤이 되면 광안리 해변에 젊은이들이 모여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20대의 청춘을 계획하기 딱 좋다.

✅ 2025 부산불꽃축제
2025.11.15. (토)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가볼 만한 곳: 해운대 / 광안리 / 감천문화마을 / 자갈치시장 / 태종대 / 해동용궁사 / 블루라인파크
경주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요즘 가장 핫한 도시 경주. 불국사, 대릉원, 황리단길이 모두 도보권에 있어 하루 코스로도 충분하다. 카페거리 감성과 전통이 섞여 있고, 밤이 되면 동궁과 월지가 은은히 빛난다.
“시험 끝나고 떠나는 첫 문화여행지”로 제격. 거기에 더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소유한 곳이 바로 경주월드다. 격렬도가 낮은 서울의 테마파크 어트랙션에 흥미를 잃었다면 경주는 다르다. 오직 스릴감으로 무장한 곳이다.

✔가볼 만한 곳: 경주월드 / 황리단길 / 첨성대 / 대릉원 / 코스믹리조트 / 황남시장
20대 청춘 여행은 이제막 시작이다. 숨막히는 스케줄표 대신 시간표, 문제집 대신 여행지도를 펼칠 차례다. KTX 티켓한 장이면 전국 어디든 닿을 수 있다. 강릉의 바다, 전주의 골목, 부산의 낭만, 경주의 시간여행. 초등학교부터 기다려온 성인 첫 자유의 여정이 지금 열리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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