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근교에서 단풍을 보려 굳이 멀리 갈 필요가 있을까요? 분당에 살고 있는 현지인은 이미 알고 있으실 테고, 다른 지역에 산다면 “이야, 성남에 이런 곳이 다 있었네!” 하고 놀랄 만한 도심 속 단풍 천국이 있습니다. 바로 성남 율동공원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평범한 동네 공원 같지만, 약 79만 평이라는 압도적인 규모의 호수가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여기에 가을이 오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호수 주변으로 수많은 나무가 빨갛고 노랗게 물들기 시작하며, 이 거대한 공간 전체가 무료로 개방되는 단풍 명소로 변신하죠.
힘들게 등산할 필요도 없습니다. 율동공원에서 잔잔한 호수를 따라 걷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오늘은 이 성남의 보물 같은 장소, 율동공원에서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단풍철 풍경과 꿀팁을 소개해 드립니다.
율동공원

율동공원은 백제 시대부터 밤나무가 많아 율동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밤나무와 자연 경관을 최대한 살려 조성된 2.5km의 호수와 잔디밭, 야산, 단풍, 포토존 등이 조화를 이뤄 자연 속 산책이나 데이트 코스로 방문하기 딱이죠.
특히 가을 햇살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은 ‘무료로 즐기는 단풍 천국’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입니다. 호수 한 바퀴를 도는 데는 성인 기준으로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완만한 평지로 이루어져 있는 덕분에 누구나 부담 없이 산책하기 좋아요.

또한 호수 중앙에 설치된 대형 분수대는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며 활력을 더합니다. 성남 도심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며, 입장료가 전혀 없다는 점(무료 개방)은 율동공원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주차장도 최초 3시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 완벽합니다.

책 테마파크

율동공원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는 바로 책 테마파크입니다. 공원 한쪽에 조성된 이곳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책’을 주제로 한 독특한 공간으로, 야외에 조성된 조형물과 전시를 통해 독서와 상상력을 자극해요. 단풍 그늘에 마련된 벤치나 독특한 조형물은 자연과 교감하는 휴식의 영역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 동반 가능하며, 가족 나들이와 캠핑, 휴식, 러닝, 배드민턴장, 인공암벽 체험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 등이 마련됐습니다.
편한 접근성

성남 율동공원은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수인분당선(분당선),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가장 가까운 역은 서현역입니다. 서현역 누리2 버스정류장에서 602-1A, 3, 1150, 1151, 33번 등을 타고 30분이면 도착합니다.
차를 끌고 오셨다면, 차로 15분 거리인 정자동 카페거리나 백현동 카페거리도 방문해 보세요.
이번 가을, 멀리 떠날 시간이 없다면 망설이지 말고 율동공원으로 향해보세요.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큰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단풍 천국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성남 율동공원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문정로 72










댓글0